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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 기초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놓고 '당론 위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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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 기초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놓고 '당론 위반 논란'

의총 결과 어기고 후보 출마해 당선...다수당임에도 통합당에 자리 뺏기기도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으로 있는 부산지역 기초의회에서 후반기 의장 선거를 두고 일부 의원이 당론을 위반했다는 논란이 제기돼 시당이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26일 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당 소속인 부산진구의회 11명, 연제구의회 6명 등에 대한 진상 조사가 진행 중이다.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프레시안(박호경)

두 기초의회는 최근 진행된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일부 의원이 당론을 어기고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에서는 기초의회 의장 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위원회 별로 회의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의장 선거를 진행하도록 권고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이다.

먼저 진구의회는 민주당 소속 장강식 의장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의장이 됐다. 그러나 의원총회에서는 최진규 의원을 의장 후보로 결정했으나 장 의원이 의총 결과에 따르지 않고 출마해 19표 중 10표를 받아 당선됐다.

연제구의회는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통합당 소속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되는 일이 벌어졌다.

해당 구의회는 민주당 6명, 통합당 5명 등 11명으로 구성돼 있으나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의 이탈표가 발생해 통합당 소속 최홍찬 의원이 6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이처럼 민주당 소속 의원들간의 의총 결과와 반대되는 당선자들이 나오자 민주당 부산시당은 두 기초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진상 조사를 벌이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는 "다음 주 1차로 대면 조사를 실시한 후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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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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