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함에도 이를 어긴 이용객이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25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8시 20분쯤 사하구 하단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A(50대) 씨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시내버스에 타려다 버스기사와 실랑이가 벌어졌다.
당시 버스기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버스에 탑승할 수 없다라고 얘기했으나 A 씨는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다.
버스기사는 A 씨에게 내려달라고 요구했음에도 A 씨는 욕설을 멈추지 않았고 버스 운행을 방해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 씨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5월 26일부터 전국의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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