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주 전통시장발' 대부업 사기피해 사건에 대한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지능범죄수사대와 전주 완산·덕진경찰서 경제팀 등 총 4개 팀에 25명으로 수사팀을 꾸리고 피해 추가 접수와 함께 잠적한 피의자 행방을 쫓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현재까지 접수된 고소건수 40건으로 기존 대부업체 관계자들이 고소한 것을 비롯해 전통시장 상인 46명 등 총 60명에 달하고, 피해규모는 약 345억 원 가량이다.
상인들은 대부업체 대표를 고소한데 이어 대부업체 직원들도 함께 고소했다.
이에 대부업체 대표를 고소한 업체 직원들은 고소인과 피고소인으로 묶여 수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앞으로도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소장 접수가 계속 줄을 이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인 대부업체 대표 소재를 파악하면서 피해규모 등을 확인 등 수사를 넓혀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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