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태원 클럽' 방문 전북 거주자 5명 전원 '음성' 판정

전주 4명·익산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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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용인시 66번 확진자와 동일시간대에 클럽을 이용한 전북지역 거주자 5명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9일 전북 전주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새벽 서울 이태원 킹클럽과 트렁크클럽·클럽퀸 등을 방문한 전주 거주자 4명에 대한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전주 거주자 2명은 이날 오후 6시 이전에 이미 검사 결과가 나왔고, 당초 10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알려진 나머지 2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예상보다 일찍 나오면서 4명 모두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거주자와 함께 익산 거주자 1명도 검사에서 이미 '음성'으로 나왔다.

당초 도 보건당국은 클럽을 이용한 도내 거주자가 6명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통보를 받았지만, 확인 결과 나머지 1명은 서울에 거주하면서 전주 거주 아버지의 신용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도내 관리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한편 도 보건당국은 지난 2일 오전 0시부터 오전 3시30분까지 킹클럽, 또 같은날 오전 1시부터 1시 40분까지 트렁크클럽과 오전 3시 30분부터 오전 4시까지 클럽퀸을 방문한 도민은 시·군 보건소에 연락해 줄 것을 요청하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