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28일 발표된 ‘2019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경제5단체 주관으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과 대학 교육체제의 부합 정도를 평가해 최우수 대학을 선정한다.
식품, 신소재(금속·세라믹), 미디어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평가에는 62개 대학, 모두 88개 학과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25개 대학, 30개 학과가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올해 평가에서 ‘식품분야’ 최우수학과로 선정된 강원대 바이오산업공학부 식품생명공학전공 은 2015년에 이어 2주기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원대 식품생명공학전공은 4년 전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이후 ▲상품화 및 산업화 관련 직무 향상을 위한 교과목 확대·개편 ▲‘식품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HACCP 인증 교육프로그램 운영 ▲산업체 현장실습 및 취·창업동아리 운영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연계한 졸업 논문발표 제도 개선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도 우수한 평가를 기록했다.
또 글로컬 식품산업을 선도할‘실사구시’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산업친화형 실무교육 강화, 식품 및 바이오 소재 연구의 실용화, 지역산업 기반 산학협력 등 세부 과제별 실천 전략을 수립하고 산업체 수요가 반영된 교육과정 및 다양한 비교과과정 운영을 통해 학내 학과평가에서도 매년 최우수학과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교육·연구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앞서, 강원대는 지난 2018년 평가에서 ‘바이오의약분야(의생명융합학부)’가 최우수 대학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2017년 전자반도체(IT대학 전자공학과)·정유석유화학(공과대학 화학공학과)·화장품(보건과학대학 생약자원개발학과) 등 3개 분야, 2016년 건축(시공) 분야(도시건축학부 건축공학전공), 2015년 식품분야(식품생명공학과)에서 각각 최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김헌영 총장은 29일 “이번 평가결과는 강원대학교가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직무역량기반 교육과정 구축, 산업계 맞춤형 전공 신설 등 산학친화형 학사제도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교협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별도의 세미나 행사 없이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세미나 자료집’을 제작·배포하고, 최우수대학에 선정된 학과에게 교육부·경제5단체·대교협 공동 명의의 인증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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