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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초등생 돌봄 수용률 내년까지 100%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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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초등생 돌봄 수용률 내년까지 100%로 확대한다"

부산교육청, 운영시간 오후 7시로 늦추고 방과후교육센터와 연계해 기능 확대

내년까지 부산지역 초등학생 돌봄 수용률이 100%로 확대되고 운영시간이 오후 7시로 연장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11일 오전 부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부산형 돌봄·자람터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운영 계획안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학교 내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방과 후 돌봄 공백을 채워 아이들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지역 맞춤형 돌봄 시스템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11일 오전 부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형 돌봄·자람터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의 경우 학생 수가 감소하는 구도심과 달리 신도시 인구밀집지역은 돌봄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유휴교실 부족으로 돌봄 교실 대기학생이 발생하는 지역별 돌봄수요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3가지 유형으로 이뤄진 부산형 돌봄·자람터 모델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초등학교를 신설할 때 돌봄교실을 추가로 확보하도록 하는 한편 기존의 돌봄교실을 리모델링해 환경을 개선하고 실내외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확대해 돌봄교실의 질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통합방과후교육센터와 연계해 현재의 방과후학교 기능에 돌봄 기능을 추가하는 '거점형 자람터' 모델을 발표했다.

아파트와 공공기관의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돌봄 서비스 모델인 '우리 동네 자람터'도 만들어 아이들의 야외체험 활동과 놀이활동 등을 지원한다.

특히 현재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내년부터는 오후 7시까지 늘려 직장인 부모가 퇴근 후 아이를 데려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같은 대책으로 내년까지 돌봄 수용률을 100%로 끌어올리고 돌봄 수요 증가에도 수용률 100%를 유지하겠다"며 "교육청과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로 모두가 힘을 합쳐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의 돌봄 수요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 4만9482명 가운데 25%인 1만2316명에서 오는 2022년에는 5만6662명 가운데 44%인 2만4998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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