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 예비후보 “월드컵 출정식 축구대표도시 전주에서”

"전주 가득 채운 뜨거운 함성, 축구대표팀에게 좋은 에너지될 것"

더불어민주당 김승수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과 평가전을 축구대표도시 전주에서 치러줄 것을 대한축구협회 측에 요청했다.

김 예비후보는 4일 논평을 통해 “전주성의 함성이 축구대표팀에게 힘을 주고 국민들이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대한축구협회와 축구대표팀이 출정식 도시를 국내 최다 관중 동원과 뜨거운 축구열기로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축구도시 전주로 결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을 비수도권지역에서 치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면서 “국내에서의 마지막 평가전을 겸하고 있는 출정식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4강 신화의 재현을 염원하는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가감 없이 확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축제의 장”이라며 FIFA U-20월드컵을 문화월드컵을 성공리에 치러낸 개막도시 전주에서 개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FIFA U-20월드컵 당시 전주성을 가득 채웠던 전주시민과 국내·외 축구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세계인들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며 “전주성에서 뿜어 나오는 에너지가 축구대표팀에게 전해져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예비후보는 시장 재임 중 지난해 U-20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최적의 경기환경을 갖추기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잔디를 전면교체하고, 생생한 경기장면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전광판 교체는 물론 음향·조명·통신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또 그라운드 위의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는 12번째 선수인 서포터즈들이 더욱 뜨거운 응원전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장 북쪽 관람석(1680석)을 스탠딩석(1200석)으로 교체하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주는 미래 세계축구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의 큰 잔치로 성공리에 치러졌던 ‘2017 FIFA U-20월드컵 개막전 개최도시이자,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 프로축구팀으로 평가받는 전북현대모터스FC의 연고도시로 국가대표팀의 출정식과 평가전을 개최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