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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없자 결국 또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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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없자 결국 또 파업

노조 "임금성 추가 제시 없는 재교섭 무의미" 5일 연속 부분파업 진행

현대차 노조가 사측과 2차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만들어내지 못하자 결국 재파업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3일 중앙쟁대위 결과 이날부터 모든 특근을 거부하며 모든 협의와 각종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4일, 5일, 8일, 9일 4시간 부분파업과 10일 6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4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조 근무자가 4시간 파업에 들어갔으며 2조 근무자는 오후 8시 20분부터 4시간 동안 부분파업 한다.

▲ 4일 대의원 및 현장위원 본관 항의 집회를 하고 있는 현대차 노조.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또한 노조는 현대차 내부거래 실태조사 의뢰를 공정위에 제소하고 현대차그룹 차원의 그룹사 노동조합 부당지배개입, 한전부지 고가매입 정치적 거래 의혹 등을 수사 요청하는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 하부영 지부장은 "임금성 추가 제시 없는, 변화된 안이 없는 재교섭은 무의미하다"며 "연초 교섭 파행 규탄과 변화된 제시를 촉구하는 파업과 동시에 조속히 타결되지 않는다면 장기 투쟁이 불가피하다"고 재파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 현대차 노조는 총 19차례 부분파업을 진행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냈다. 그러나 조합원 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부결되고 재교섭을 진행했지만 회사 측에서 추가 제시안이 나오지 않으면서 2차 잠정합의안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사측은 지난해 노조의 파업으로 차량 6만9800여 대를 생산하지 못해 총 1조4600여억 원의 생산 차질을 본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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