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하천수·지하수 농업용수 사용 적합

충남도 농업기술원, 도내 46개 하천·지하수 20개 지점 수질 조사

충남 도내 주요하천의 수질과 농가에서 사용하는 지하수 모두 농업용수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46개 하천을 대상으로 4월, 7월, 10월 3차례에 걸쳐 산도(pH), 용존산소량(DO), 부유물질(SS) 등을 조사한 결과 전 항목 허용기준치 이하를 기록했다.

또 논 10곳, 밭 5곳, 시설재배지 5곳 등 20개 지하수에 대해서도 4월과 7월 2차례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산도(pH), 질산태질소(NO3-N), 카드늄, 수은, 납 등 중금속 17개 항목에서 모두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은 조사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농업용수 대책자료로 활용하고 유관기관과 자료를 공유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진일 도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도내 농업용수로 활용 중인 하천수와 지하수의 수질이 정확히 파악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농업용수 수질관리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