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과학실험실 안전 점검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과학실험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대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과학실험실 안전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과학실험실 점검 및 컨설팅은 초·중학교의 경우 교육지원청이 고등학교와 특수학교의 경우 시교육청이 각각 주관해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에는 지난 5~7월 실시한 상반기 과학실험실 안전 점검 결과를 토대로 10∼11월 중 실시한다. 이번 점검 및 컨설팅은 과학을 전공한 전문성 있는 교감과 교육전문직이 컨설턴트를 맡아 진행한다.
이들 컨설턴트는 학교의 과학실험실 관리체계와 안전점검 시행 여부, 안전장구·설비 확충 및 사용 일상화 여부, 화학약품 관리 실태, 전기설비 상태, 안전 관련 학생 교육 및 교원 연수 현황 등을 종합 점검한다.
이어 과학실험 때 학생과 교사들이 보안경과 실험복 등 안전장구 착용을 일상화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과학실험실 안전을 위해 지난 2015∼2016년도에 지역 내 모든 초·중·고등학교 과학실험실에 안전설비와 안전장구를 확충했다.
박현준 인재개발과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교사들이 과학실험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실험 전 안전교육과 안전장구 사용을 일상화해 탐구·실험 중심 과학수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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