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식중독 예방 관리사업 추진

식품접객업소 효율적인 지도·점검

강원 태백시는 식중독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예방 관리를 위해 ‘2017년 식중독 예방 및 관리사업 계획’을 수립해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 등에 의해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기후변화, 외식 및 단체급식시설 증가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상존함에 따라 식품접객업소 등에 대한 효율적인 지도·점검과 홍보 교육 등을 통해 식중독 사전 예방 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이에 태백교육지원청과 어린이급식지원센터 등 관내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식중독 신속대응체계 유지로 식중독 발생 시 추적 관리 등 식중독 사고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태백시

또한 17일부터 6월까지 집단급식소나 50인 미만 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 사업을 실시해 위생실태와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식중독 간이키트 검사를 통한 과학적 오염도 평가 등 맞춤형 교육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5월부터 5개월 동안을 ‘식중독 예방 특별 기간’으로 정해 급식시설 종사자 등 식중독 집중 관리 업소 등에 대해 식중독 발생 예보 지수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해 경각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이밖에 지하수 사용업소 지도점검과 수질검사 실시를 비롯해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하고자 식품접객업소 지원사업 등을 통한 위생환경개선사업 추진, 식품진흥기금사업연계 시설개선자금융자지원, 으뜸·모범 음식점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건강은 식중독 예방부터 시작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올해 식중독 예방 사업을 펼치도록 하겠다”며 “시민 스스로도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