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복지재단은 8일 하이원호텔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폐광지역 신입생들을 위한 ‘초·중·고 신입생 입학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신입생 입학지원금 전달식은 폐광지역 4개 시·군 내 저소득 가정의 초·중·고교 신입생 200여명을 선정해 상급학교 진학 시 기초적으로 필요한 교복, 학용품, 학습교재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랜드복지재단은 각 지역 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아 지원대상 학생들을 선정했다. 초등학생에게는 1인당 20만 원, 중·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50만 원의 지원금을 각 교육지원청을 통해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경중 강원랜드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재하(태백), 최종근(정선), 김순걸(영월) 교육장 등 4개 시·군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입학지원금 전달을 마친 후에는 강원랜드의 교육장학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간담회를 통해 교육장학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강원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다양한 교육장학사업들을 통해 폐광지역 학생들의 바른 성장을 지속적으로 도와가겠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복지재단은 2013년부터 ‘초·중·고 신입생 지원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사업을 통해 폐광지역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에게 총 2억 3000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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