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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정 지지율, 부정 48% > 긍정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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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정 지지율, 부정 48% > 긍정 36%

50대 이상, 새누리·보수신당·무당층은 '잘한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보다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더 많은 것으로 5일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성인 1004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황교안 권한대행이 직무를 '잘하고 있다'고 한 대답은 36%에 그쳤지만, '잘못하고 있다'는 대답은 48%로 절반에 가까웠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세대별로 보면, 20대(긍정 19%, 부정 67%), 30대(긍정 20%, 부정 64%), 40대(긍정 24%,부정 62%)로 40대 이하는 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가 높았지만, 50대 (긍정 46%, 부정 37%), 60대 이상(긍정 66%, 부정 17%)로 50대 이상에서는 긍정 평가가 더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의 86%, 개혁보수신당 지지층의 74%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무당층에서도 긍정률(42%)이 부정률(30%)을 웃돌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국민의당 지지층은 각각 73%, 53%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0%, 국민의당 12%, 새누리당 12%, (가칭) 개혁보수신당이 6%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0%(총 통화 시도 5107명 중 1004명 응답 완료)였고, 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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