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박물관 ‘고을 원님, 봄내 오시네’ 프로그램 운영

한림대학교박물관(관장 최재영)은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 사업’의 하나로 춘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인 ‘고을 원님, 봄내 오시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 사업’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지역박물관의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박물관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한림대학교박물관

올해로 12년째를 맞은 이번 사업은 춘천지역에서는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한림대학교박물관이 선정됐다.

‘고을 원님, 봄내 오시네’는 초등학교 3~4학년 사회과 교과연계 프로그램으로 춘천의 지명과 전설, 옛 지도와 문화재를 통해 내 고장 춘천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생들이 직접 봄내 고을에 새로 부임한 원님에게 ‘봄내(춘천) 지도’ 게임을 만들면서 고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1기(7월 25일), 2기(8월 6일), 3기(8월 8일)를 모집 운영한다. 9~10월에는 춘천 관내 초등학교 3~4학년 학급단위를 대상으로 모집할 예정이며 모든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한림대학교박물관

최재영 관장은 “한림대박물관이 이번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춘천시민의 자녀들에게 우리 주변의 전통 문화를 내용으로 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며 “춘천의 역사와 문화 학습을 통해 학생의 지역정체성 확립과 애향심 고취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박물관은 춘천지역의 교육인프라 부족을 해소하고 대학 박물관으로서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림대학교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