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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삼천동 수변구역에 ‘국제관광타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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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삼천동 수변구역에 ‘국제관광타운’ 조성

의암호 수상경비행기, 태양광 유람선 운항 검토

강원 춘천시 삼천동 사이클경기장 주변 수변구역이 새로운 국제관광타운으로 집중 개발될 전망이다.

또 의암호에 수상비행기와 유람선 운항이 추진된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30일 민선6기 2주년을 앞두고 열린 기자설명회를 통해 이 일대 14만5000㎡를 대규모 관광시설 조성과 유치를 통해 신관광타운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의암호를 국제 수준의 명소로 만들기 위한 대규모 관광시설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해당 시설로 삼악산로프웨이, 헬리키티 아일랜드, 관광호텔을 제시했다.

삼천동에서 호수를 가로질러 삼악산과 연결되는 삼악산로프웨이(3.6km)는 관광 삭도시설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 뿐 아니라 호수 조망 탑승시설로도 유일하다.

지난 21일 공익용 산지에 대해서도 민간의 삭도사업을 허용하는 산지관리법 시행령이 개정 공포돼 8월 중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7년 하반기 착공, 201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이클경기장 부지에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세계적인 캐릭터인 ‘헬로키티 아일랜드’가 들어선다. 이 시설은 역사, 전시관, 캐릭터 공원 등으로 구성된 테마파크로 2018년 개관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내외 대규모 관광객 유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승마장 일원에는 300실 이상 규모의 관광호텔을 유치키로 하고 지난 3월 대기업과 투자협약이 체결돼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다.

최 시장은 춘천만의 특색있는 관광 인프라 확충과 함께 의암호 자체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며 수상경비행기, 친환경유람선 운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상태로 현재 실무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항공 관련 업체는 시에 하중도와 애니메이션박물관 사이 호수를 수상활주로로 한 6인승, 2인승 관광비행 사업을 제안했다.

또 다른 태양광 유람선 업체는 의암호에 100인승 이하 중소형 태양광 유람선 운항 사업을 제안했다.

이 회사는 환경오염이 없는 55~11t급 태양광 유람선으로 의암호를 순환 운항하고 선상에서는 뷔페, 연회, 콘서트를 제공하는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최 시장은 또 레고랜드의 성공적 개장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캠프페이지~ 중도 진입교량 간 연결도로를 준공하겠다고 했다.

관광객 유치 효과를 지역 곳곳에 파급되도록 구 김유정역사 복원 및 생태공원 조성사업, 강촌 출렁다리 주변 관광시설 확충, 추곡 약수터 관광휴양형 마을, 남면 애견체험박물관, 소양로 근화동 일원 낭만관광타운, 육림고개 명소화 사업이 추진된다.

최 시장은 국제관광도시 비전과 함께 취임 3년차를 맞아 3대 핵심분야별 3대 과제를 선정, 중점 추진하겠다는 후반기 시정 구상을 밝혔다.

경제분야 역점사업은 우량 기업유치와 유망 창조기업 보육, 지역 대표 기업 육성, 상공인 지원 확대, 관광분야는 삼각관광벨트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 관광시설 간 연계 시스템 구축, 관광마케팅 강화이다.

복지분야는 시민 참여형 복지사업 확대, 복지사각지대 해소, 출산, 보육지원 강화이다.

최 시장은 민선 전반기 시정 변화로 관광도시 기틀 마련, 시청사 신축 등 장기 현안의 무리없는 해결, 지역 경제 기반 강화, 소통과 배려를 통한 시민 중심 행정 정착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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