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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박근혜 빨간 옷 투어, 옷 많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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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박근혜 빨간 옷 투어, 옷 많지 않아서"

권성동 "빨간 옷이 봄에 어울려…중립 해친다는 주장 어이 없어"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권성동 전략본부장은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빨간 옷' 논란에 대해 "요즘 봄 같은 좋은 날씨에 붉은색 재킷이 얼마나 잘 어울리느냐"고 반문하며 '선거 개입' 논란을 차단했다.

권성동 전략본부장은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대통령이 빨간 재킷을 입고 지난주 충북과 전북을 방문한 것은 총선 개입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정말 어이가 없다. 대통령께서 붉은색, 자주색 재킷을 입고 나온 화면 한번 뒤져보면 엄청나게 많다. 대통령 옷이 많지 않거든요"라고 답했다.

"대통령 옷 많지 않느냐. 굉장히 재킷 많으신 것 같은데…"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권성동 전략본부장은 "아니다. 색깔로 보면 그렇게 많은 색깔의 옷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그래도 (선거를 앞두고) 빨간 재킷은 오해의 여지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아니, 대통령님께서 본인의 취향에 따라 이런 색깔, 저런 색깔 옷을 입을 수 있다"면서 "또 여성분들은 한 옷을 계속 입지 않느냐. 계속 돌아가면서 입는 건데 요즘 봄 같은 좋은 날씨에 붉은색 재킷이 얼마나 잘 어울리느냐"면서 발끈했다.

권성동 전략본부장은 "저는 (박 대통령이) 붉은색 재킷 입고 나온 사진 여러 번 봤는데, 그걸 가지고 연결시켜서 대통령이 중립을 해치고 있다고 주장하는 야당의 태도를 보면 정말 어이가 없다"면서 "이상하게 보기 시작하고 그걸 정치적으로 연결시키고 분석하는 그 자체가 저는 정말 어이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 다양한 옷을 입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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