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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봉 "대단히 죄송…새누리당 떠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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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봉 "대단히 죄송…새누리당 떠나겠다"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전방위 압박 부담 컸던 듯

성폭행 논란을 빚은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이 3일 탈당 의사를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최근 상황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불미스러운 일로 지역주민(경북 구미갑)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모든 것이 저의 부주의와 불찰로 일어난 일이기에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오늘 새누리당을 떠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심 의원 입장 전문.

최근 상황에 대한 입장
불미스러운 일로 지역주민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모든 것이 저의 부주의와 불찰로 일어난 일이기에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오늘 새누리당을 떠나고자 합니다.
아울러,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2015년 8월 3일
국회의원 심 학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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