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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베이브 루스와 통산 최다안타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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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베이브 루스와 통산 최다안타 동률

[베이스볼 Lab.] 불혹의 나이, 도전은 계속된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이치로가 2안타를 추가하며 2873안타로 전설적인 선수 베이브 루스와 동률을 이뤘다.

스즈키 이치로는 19일(한국 시각)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경기에서 중견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며 4타수 2안타를 기록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871안타를 기록하고 있었던 이치로는 상대 선발 루비 데 라 로사를 상대로 3회와 5회에 각각 안타를 쳐내며 2873안타로 통산 안타 42위 베이브 루스와 동률이 됐다. 이후 3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으나, 볼넷 하나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이제 3000안타를 향해 도전! ⓒ연합뉴스

1991년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블루웨이브에 드래프트 4순위로 입단한 이 치로는 특유의 진자(시계추) 타법으로 일본야구계를 평정했다. 풀타임 첫해였던 1994년 210안타로 일본 신기록을 세우며 타율 1위와 최연소 MVP를 석권한 것을 시작으로 3년 연속 MVP, 7년 연속 타율 1위라는 업적을 남겼다.

2001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에 진출했고, '이치로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진출한 첫해 타율 1위, 최다 안타 1위, 도루 1위를 기록하며 올해의 신인상과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한 것. 2004년에 는 262안타로 조지 시슬러의 단일 시즌 최다안타 기록(257)을 넘어섰다. 이후 2010년까지 10년 연속 200안타,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1년 갑작스럽게 부진이 찾아왔고, 2012년 시즌 중반 양키스로 트레이드됐다. 2015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 말린스와 1년 200만 달러에 계약했을 때, 이치로의 역할은 백업 외야수였다. 출전 기회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이치로는 불혹을 넘긴 나이(42)에도 .287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초반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주전 외야수들을 대신해 출장하는 경기도 늘어나면서 벌써 29안타를 쳐냈다.

미일 통산 4000안타(NPB 1278안타,MLB 2873안타)라는 금자탑을 달성한 이치로 는 메이저리그 통산 안타 41위 멜 오트(2876)의 기록까지 3안타를 남겨두고 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역대 최단 기간 3000안타 돌파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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