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에서 발견된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 하루 만인 29일 수습됐다.
세월호 참사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0분께 침몰한 세월호 선체에서 시신을 빼내 현재 수습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전날 오후 5시25분께 선체 4층 중앙에 있는 여자 화장실 주변에서 발견됐지만, 유속이 거세져 바로 수습하지는 못했다.
임시 수습 작업이 끝나면 시신은 해경 경비정으로 진도군 팽목항의 시신안치소로 옮겨져, DNA 검사를 통해 신원 확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세월호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된 것은 지난 7월8일 조리사 이모 씨가 발견된 이후 102일 만이며, 이제 남은 실종자는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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