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이데일리 회장 "책임질 일 있으면 지겠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데일리 회장 "책임질 일 있으면 지겠다"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 관련 사과…'주최자 명의 도용' 논란엔 언급 피해

17일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 공연장에서 환풍구 추락 사고로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 야외 행사의 주관사인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이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 지겠다"고 밝혔다. 다만 논란이 일고 있는 '주최사 명의 도용' 문제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곽 회장은 19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청에 마련된 사고 대책본부를 찾아 박수영 경기도 행정 1부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과 만나 40여 분간 사고 수습 방안 등 대책을 논의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곽 회장은 회의를 마치고 유족들을 만난 자리에선 "오늘부터 대책본부에서 피해자 가족들과 협의를 시작했다"면서 "보상 부분을 포함해 모든 것을 대책본부에 위임해 그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다. 

또 "이데일리와 별개로 제가 갖고 있는 장학재단을 통해 이번 사고로 숨진 피해자의 직계 자녀 대학 학비까지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곽 회장은 행사 주최자 명의 도용 논란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앞서 경기도와 성남시는 "행사를 주관한 이데일리가 임의로 팸플릿에 경기도와 성남시를 주최자로 명시하는 등 명의를 도용했다"고 밝혔지만, 이데일리가 이에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곽 회장은 이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하고자 왔다. 지금 그 부분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최선을 다해 유족을 위로하고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하는 게 최선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좋은 취지로 행사를 만들었는데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며 "국민과 유족께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