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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대자연과 교감하다

10, 11월 중미(中美) 5개국 트레킹

멕시코,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베네수엘라, 쿠바.
<중미(中美) 5개국 트레킹>은 어떤 빛깔일까. <중미캠프>의 채경석 캠프장(산악오지트레킹 전문가)은 “자연의 감미로움이 선율처럼 퍼져나간다”고 표현합니다.

중미(中美) 지역은 북미 대륙과 남미 대륙을 이어주는 좁은 협지(狹地)지만 남미, 북미와 함께 아메리카 대륙을 구성하는 중심이기도 합니다. 북미에는 북극해부터 뻗어 내려온 록키가, 남미엔 남극해까지 뻗어가는 안데스가 대륙의 뼈대를 맺듯이 중미엔 태평양을 따라 뻗어간 시에라마드레 산맥이 대지의 뼈대를 이룹니다.

▲베네수엘라 엔젤폭포의 장관(위에서 본 모습). 세계 최고의 높이 979m로, 신비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티앤씨

시에라마드레 산맥은 유카탄 반도를 지나 멕시코만으로 빠져나가지만 그 뒤로도 대지의 뼈대를 열점화산(熱占火山)이 이어갑니다. 열점화산은 바다로 사라지려는 대지를 끌어올려 좁지만 이렇게 남·북을 이어 놓았습니다. 열점화산이 만든 비옥한 화산대지는 중미 자연의 특징입니다. 아담하고 조밀한 산릉과 호수, 좁은 대지를 두고 마주한 바다, 자연의 감미로움이 선율처럼 퍼져나갑니다. 그래서 중미에선 거칠지만 화려한 남미와 달리 감미롭게 자연과 교감하는 에코 트레킹이 주를 이룹니다.

<중미캠프>가 오는 10, 11월 <중미 5개국 트레킹>을 준비합니다. 채경석 캠프장으로부터 중미 트레킹에 대해 들어봅니다.

중미는 자연의 순박함과 풍성함으로 유명합니다. 사라진 고대문명이 아닌 살아있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는 중미에 주어진 멋진 선물이기도 합니다. 작지만 응집된 자연의 멋을 찾아가는 중미 트레킹은 이렇습니다.

코스타리카와 과테말라는 원시자연의 풍족한 멋을 간직하고 있어서 바라보는 내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모태 같은 땅입니다. 특히 과테말라는 마야문명이 시작된 땅이이기도 합니다. 베네수엘라의 자연은 미인에 나라에 있어서 그런지 자연의 아름다움도 세계 최고입니다. 특히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엔젤폭포와 태초의 대륙 아우얀테푸이(AuyanTepui)는 바라만 봐도 먼 기억 저편의 세상을 갔다온 느낌입니다.

쿠바는 생소한 순수와 순박한 열정이 살아있는 땅입니다. 헤밍웨이가 사랑한 쿠바를 누구나 사랑하게 됩니다. 이는 헤밍웨이가 사랑해서가 아니라 누구나 쿠바에 가면 헤밍웨이가 되기 때문입니다. 중미의 중심 멕시코는 역사와 자연이 조화로운 나라입니다. 멕시코시티는 아즈텍 문명과 시에라마드레 산맥을 품고 있고, 칸쿤은 포유류가 지구의 주인이 되도록 지구 역사를 바꾼 대사건의 현장일 뿐 아니라 마야문명의 터전입니다. 숨가쁘게 돌아보는 29일간의 중미 여행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또다른 대지의 저편’.

▲<중미 5개국 트레킹> 개념도 Ⓒ중미캠프

중세, 중미의 문명은 아메리카 대륙의 꽃이었습니다. 광활하고 풍요로운 북미는 발달된 문명을 갖지 못했고 남미 고원엔 잉카문명이 꽃피웠으나 문명의 발달 수준으로 보면 중미문명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아메리카 대륙의 3대 문명인 잉카·마야·아즈텍 중 아즈텍과 마야가 중미에서 꽃피웠으니 중미는 아메리카 문명의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항해시대 이후 아메리카는 뼈아픈 역사를 간직한 한(恨)의 땅이었습니다. 유럽의 식민지가 되었으며 원주민들은 노예로 전락해 심한 고통을 받았습니다. 또한 노동력 보충을 위해 아프리카 원주민을 대거 노예로 들여온 불행한 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미는 가장 먼저 존재의 의미를 자각하고 투쟁을 통해 독립을 얻었으며 남미 여러 나라 독립의 도화선 역할을 했습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세계자본에 대항한 혁명의 땅이기도 합니다. 쿠바를 비롯해 중미 곳곳에 남은 반미의 역사는 자본지배를 거부하려는 발버둥이기도 합니다.

이번 중미 트레킹은 한번이라고 한정할 수는 없지만 어렵게 마련한 시간을 가장 알차게 보내는 여행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중미가 갖고 있는 멋을 한데 모아 하나의 이야기로 엮었습니다. 문명 탐방, 자연 탐사, 에코트레킹, 문화 엿보기, 감미로운 휴식을 함께 담았으며, 특히 트레킹은 강도를 조절하며 행복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미 멕시코와 쿠바 여행을 경험하신 분들을 위해 일자를 22일로 줄여 참여하는 선택코스도 마련했습니다.

▲멕시코 테오티오아칸 Ⓒ티앤씨


<중미 5개국 트레킹>은 [29일 전코스]가 10월 3일∼31일, 11월 21일∼12월 19일 두차례 진행됩니다. [22일 선택코스]도 10월 3일∼10월 24일, 11월 21일∼12월 12일 두차례 열립니다.

▲코스타리카 포아스 화산 Ⓒ티앤씨

전체 일정 한눈에 보기


▲코스타리카 아레날 화산 Ⓒ티앤씨

코스별 일정 한눈에 보기


▲쿠바, 시가를 문 노인 Ⓒ티앤씨

<중미 5개국 트레킹> 세부 일정

▲쿠바 비냘레스 계곡 Ⓒ티앤씨

▲멕시코 칸쿤 Ⓒ티앤씨


출발일과 참가비 : 29일 전코스


*모든 단체비용을 포함하되, 5회의 자유식 비용은 제외됩니다.
*항공료는 예약 시기가 빠를수록 낮은 요금의 항공좌석을 확보할 수 있으며, 전체 참가비에서 약 100만~200만원 의 개인차가 날 수 있습니다.
*위의 금액은 출발 전의 환율과 항공 발권 시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22일 선택코스

*모든 단체비용을 포함하되, 5회의 자유식 비용은 제외됩니다.
*항공료는 예약 시기가 빠를수록 낮은 요금의 항공좌석을 확보할 수 있으며, 전체 참가비에서 약 100만~200만원 의 개인차가 날 수 있습니다.
*위의 금액은 출발 전의 환율과 항공 발권 시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엔젤폭포와 아우얀테푸이(악마의 산) Ⓒ티앤씨

이번 <중미 5개국 트레킹>을 직접 이끌 채경석 캠프장은 어릴 때부터 산에 다녀 산 냄새가 물씬 나는 산악인이자 오지 여행가입니다. 세계 곳곳 산이나 오지면 어디든 주저 않고 가봐야 하는 타고난 방랑기로 평생 해외 트레킹을 해온 레킹 전문가입니다. 지구 곳곳에 오지와 산은 많지만 특히 중미나 안데스의 파타고니아·볼리비아, 히말라야, 아프리카 오지 등을 헤매다 오면 감동이 오래 남아 두근거리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합니다.

15년간 다녀온 곳을 모아 우리나라 최초의 트레킹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트레킹-세계의 산을 걷는다>(2008년)를 저술하였으며 땅에 스며든 기운을 맡아가며 쓴 역사소설 <칭기즈칸의 칼>(2009년), <티무르의 칼>(2010년) 등 여행과 역사에 관련된 소설을 쓰기도 했습니다.

<중미 5개국 트레킹>은 <중미캠프>가 기획하고 트레킹 전문인 티앤씨여행사가 준비, 진행합니다. 참가비와 출발일, 참가신청, 자료 요청 등 모든 문의사항은 티앤씨여행사 박미선 담당자(전화 02-774-3750 팩스 02-775-7129, 이메일 admin@tnctour.co.kr)에게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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