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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자궁, 아프리카 종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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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자궁, 아프리카 종단 여행

1,2월 이집트 나일강에서 남아공 케이프타운까지

“600만 년 전, 응아∼ 하는 힘찬 아기 울음소리와 함께 인류가 태어난 곳, ‘인류의 자궁’ 아프리카로 가는 길은 잃어버린 나의 탯줄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아프리카 여행은 고독을 벗 삼아 떠나는 오디세이고, 잊어진 꿈을 찾아가는 동심의 탐험이고,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자아 탐사다. 고독이 나를 짓누른다면, 아프리카 푸른 초원과 밤하늘의 별이 말동무가 되어주겠지.…아프리카 초원에서 길을 잃고 방황한다면? 괜찮다. 어차피 인생인 태어나면서부터 스스로 길을 찾아 홀로 헤매는 것이니까.” (김성호 님(전 언론인)의 <안녕, AFRICA>에서)

아프리카를 종단하는 여행은 다양한 자연과 사람 그리고 문화를 접하는 여행입니다. 횡단여행이 동일한 기후, 조건, 자연을 만나는 반면, 종단여행은 위도에 따라 펼쳐지는 자연환경이 변화무쌍하고 여기에 살아가는 사람들 역시 서로 다른 모습입니다. 다른 환경은 다른 문화를 만들어내서 자연과 사람, 문화가 대지를 이동할수록 상상 이상의 변화를 체험하게 하는 모험 가득한 여행이 됩니다.

▲나일강변의 아부심벨 전경 ⓒ아프리카캠프

2015년 1∼2월 아프리카캠프(캠프장 채경석, 해외오지여행전문가)는 <아프리카 종단 여행>을 준비합니다. 이번 아프리카 종단 여행은 이집트의 나일강으로부터 시작해서 수단,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 나미비아, 보츠와나를 거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에 이르는 41일간의 아프리카 종단 핵심 대장정입니다(개인 사정에 따라 33일, 30일, 22일 선택코스도 마련하였습니다).

[지도로 보는 아프리카 종단 여행]


채경석 캠프장은 어릴 때부터 산에 다녀 산 냄새가 물씬 나는 산악인이자 오지 여행가입니다. 세계 곳곳 산이나 오지면 어디든 주저 않고 가봐야 하는 타고난 방랑기로 평생 해외 트레킹을 해온 트레킹 전문가입니다. 지구 곳곳에 오지와 산은 많지만 특히 아프리카와 안데스의 파타고니아, 볼리비아, 히말라야 등을 헤매다 오면 감동이 오래 남아 두근거리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합니다.

15년간 다녀온 곳을 모아 우리나라 최초의 트레킹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트레킹-세계의 산을 걷는다>(2008년)를 저술하였으며 땅에 스며든 기운을 맡아가며 쓴 역사소설 <칭기즈칸의 칼>(2009년), <티무르의 칼>(2010년) 등 여행과 역사에 관련된 소설을 쓰기도 했습니다.

▲에티오피아 메켈레, 커피 세레머니 ⓒ아프리카캠프

채경석 캠프장으로부터 <2015 아프리카 종단 여행>에 대해 들어봅니다.

아프리카 대륙 종단은 문명이 탄생한 이집트의 나일강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최초의 나일강 여행자인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투스의 행적을 쫓아가기도 하고 때로는 나일강변에 문명을 이룩한 선현들의 발자취를 쫓기도 합니다. 사하라 사막에서는 잃어버린 내면의 원시성을 체험하게 됩니다.

수단은 미지의 세계 같습니다. 꼭꼭 문을 걸어 잠근 21세기의 죽은 장막입니다. 하지만 나일강이 합쳐지고 아프리카에서 면적이 제일 클 뿐 아니라 사하라 남북을 연결하는 종단여행의 주요 경유지입니다.
에티오피아는 충만한 감동과 경탄이 끊이지 않는 나라입니다. 다나킬의 신비로움과 커피 세레머니, 가톨릭의 전통을 이어가는 교회와 조화롭게 공존하는 무슬림, 솔로몬과 시바의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유적들, 어느 하나도 놓치기 아까운 역사와 문화의 공간입니다.
탄자니아는 가장 아프리카적이면서도 가장 이국적인 나라입니다. 잔지바르의 이색적인 문화, 사바나 대지를 뛰어노는 동물의 왕국도 탄자니아구요, 사바나 대지에 우뚝 솟은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와 마주하는 메루산도 탄자니아에 있습니다.
☆빅토리아 폭포는 잠비아, 짐바브웨, 나미비아, 보츠와나를 가르는 물줄기를 모두 모아 아프리카 중남부를 적시는 젖줄 같은 물줄기입니다. 폭포의 규모로는 이과수에 이어 두 번째지만 ‘아프리카답다’라는 표현처럼 신비롭습니다. 잠비아에서 한번 보고 짐바브웨에서 다시 한번 보고 보츠와나로 넘어가 폭포의 상류를 탐사하면 ‘빅폴’여행은 모두 끝납니다.
나미비아는 아프리카의 숨겨진 파라다이스입니다. 아프리카답지 않게 세련되고 안정된 나라여서 미래 아프리카의 표준이라고 할 만합니다. 특히 나미브 사막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막일 뿐 아니라 석양의 노을은 사바나 대지의 노을과 함께 아프리카를 가장 아프리카답게 표현한다고 합니다. 나미비아에선 사막을 가르는 호화로운 사막열차도 타봅니다.
☆아시아를 향한 애정이 얼마나 진했으면 희망봉이라고 했을까요. 유럽은 아프리카 대륙의 끝 희망봉을 돌고서야 비로소 세계의 주인으로 우뚝 섰습니다. 그러니 아프리카 대륙의 끝은 희망을 꽃피운 대지의 꽃이었습니다. 우리도 여기서 종단 여행을 끝맺습니다.

▲에스나 엘라의 용암. 세계에 5개뿐인 용암호수다. ⓒ아프리카캠프

[어디를 가나요]

1) 두 번의 사막을 체험합니다.
- 이집트의 사하라 사막, 나미비아의 나미브 사막

2) 고대문명의 유적들을 돌아봅니다.
- 이집트의 피라미드, 룩소르 유적, 애스원의 유적
- 수단의 누비아 피라미드 유적
- 에티오피아의 악숨, 랄리베라, 곤다르 유적

3) 아프리카의 아픔을 찾아봅니다.
- 잔지바르의 스와힐리 문화와 노예무역의 현장
- 남아공 인종주의에 대항한 만델라의 유배지 로빈 섬

4) 아프리카를 빛내는 자연을 찾아봅니다.
- 에티오피아의 다나킬 분지와 시미앤 산
- 탄자니아의 메루 산, 킬리만자로 그리고 사바나 대지
- 짐바브웨의 빅토리아 폭포
- 남아공의 테이블 마운틴과 희망봉

5) 기억에 남을 크루즈와 사막열차도 체험합니다.
- 나일강 크루즈
- 잠베지 강 선셋 크루즈
- 나미브 사막을 가르는 데저트 익스프레스(desert express train)
- 인도양을 가르는 다우선 체험

6) 동물 사파리도 합니다.
- 탄자니아 아루샤 국립공원의 워킹 사파리
- 보츠와나 초배 국립공원 사파리
- 선택 일정을 택하시면 응고롱고로, 세링게티 국립공원 사파리 여행도 가능합니다.
▲달로 화산. 유황과 미생물이 만든 색의 조화 ⓒ아프리카캠프

[아프리카 종단 여행 간단히 보기]

1) 기본 일정

▲시미앤, 기치마을에서 체넥 가는 길 ⓒ아프리카캠프

2) 선택 일정

[41일 전코스 지도보기 : 2015. 1.16.-2.25.]


▲빅토리아폭포 ⓒ아프리카캠프

[33일 코스 지도보기 : 2015. 1.16.-2.17.]


▲잔지바르,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식당ⓒ아프리카캠프

[30일 코스 지도보기 : 2015. 1.27.-2.25.]


▲초베 사파리 ⓒ아프리카캠프

[22일 코스 지도보기 : 2015. 1.26.-2.16.]


▲나미브 사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막 ⓒ아프리카캠프

[출발일]

출발일자 : 2015년 1월 16일
여행일수 : 41일간(41일 전코스의 경우)
여행진행 : 카이로에서 케이프타운까지
출발인원 : 8인 이상

[참가비]

☆전 일정 국제선 항공은 EK(아랍에미레이트항공) 기준입니다. 21일 코스에 한해 ET(에티오피아항공)을 선택하실 경우 항공요금이 약 100만원 인하됩니다.

▲나미브 사막2 ⓒ아프리카캠프

[아프리카 여행 Q&A]

아프리카 종단 여행은 편안한 도시여행만은 아닙니다. 오지와 고산과 사막, 강과 심지어 바다까지 아우르며 저지대의 열기와 고지대의 추위까지 망라된 아프리카 전체를 훑어 내려가는 여행입니다. 대체적으로 편안한 잠자리와 질 좋 은 식사가 제공되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도 있고 불편한 일도 종종 있습니다. 여행을 결정하시기 전에 세부 일정을 꼭 알아보시고 여러 불편에 대해 받아들일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신 후에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Q. 트레킹은 힘든가요?
메루 산과 시미앤 산 트레킹은 중상 강도의 트레킹입니다. 시미앤의 경우엔 말을 탈 수 있으므로 트레킹의 강도를 낮춰 누구나 트레킹이 가능할 수 있게끔 구성했습니다. 메루 산은 다른 수단이 없습니다만 정상을 오르는 마지막 날을 제외하면 반일(4시간) 정도의 산행이므로 중간 정도의 트레킹 강도를 넘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트레킹 경험이 있는 분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메루 산 트레킹이 부담스러운 분은 사파리 여행을 선택하실 수 있으며 보다 강한 트레킹을 원하시는 분은 킬리만자로 등반을 택할 수 있습니다. 단 인원에 따라 비용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Q. 오지인데 환경이 열악한가요?
도시에서는 4성급 호텔이지만 종단여행은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여행입니다. 따라서 텐트, 롯지, 산장, 비박 등 다양한 숙박지가 제공됩니다.
사하라와 시미앤 산에서는 텐트 숙박이며 다나킬은 텐트보다 더 열악한 비박입니다.
사하라 사막의 캠핑은 사막의 건조함 때문에 불편하지 않습니다. 시미앤 산의 캠핑은 오후에 비가 올 경우엔 산장 숙박으로 변경하므로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다나킬은 비박을 하지만 기온이 높아 크게 어려움이 없습니다. 메루 산은 4인실 숙박이며 2층 도미토리 침대입니다. 하지만 산장의 시설이 아주 좋습니다.
그외 지역은 숙박지가 안락하고 좋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습니다. 또한 자연 속에서의 숙박도 자연의 기운이 충만하니 그리 불편하지 않습니다.

Q. 다양한 기후대를 지나므로 환경 변화로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요?
40일이 넘는 긴 여행이므로 무리하지 않고 항상 조심하는 게 중요합니다. 반일 관광하는 날이 많으므로 간간히 휴식할 수 있어 일정이 무리하지는 않습니다. 지나친 음주와 늦은 밤까지 개별 활동을 하지 않으면 무리 없는 여행입니다.

Q. 말라리아 등 풍토병은 주의할 게 없을까요?
황열병 예방 접종과 말라리아 약을 드시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탄자니아를 제외한 이집트, 빅폴시티, 나미비아, 케이프타운에는 모기가 거의 없습니다. 반면 적도 부근 다르에살람, 잔지바르, 에티오피아 지역에서는 모기에게 시달립니다. 다나킬 프로그램 중 제공되는 매트에서는 벼룩이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모기와 벼룩을 방지하는 방충제와 벌레 물린데 바르는 약이 필요합니다.

▲남아공, 테이블마운틴 ⓒ아프리카캠프

Q. 아프리카는 덥기만 한가요?
아프리카의 겨울은 위도에 따라 한국의 초가을 날씨에 준한 지역도 있고, 고산에서는 아침 저녁으로 온도가 많이 내려갑니다. 따뜻한 보온 의류가 필요합니다.
사하라 사막은 밤이 되면 도리어 추위를 느낄 정도입니다, 가벼운 다운패드 파카가 필요합니다. 에티오피아는 고원이라 대체적으로 선선하나 지역에 따라 기후가 다양합니다. 다나킬 지역은 매우 덥고 시미앤 산은 매우 춥습니다. 메루 산은 고도에 따라 온도차가 큽니다. 저지대는 아주 무덥지만 산에서는 다운패드 파카가 필요하고, 새들 산장에서 정상을 향하는 새벽엔 가을 바지나 때론 겨울 바지를 입어야 합니다.

Q. 일정 진행에 변수는 없나요?
총 17회 비행기를 이용하며 한 번의 크루즈, 한 번의 정기 페리, 한 번의 쾌속선, 한 번의 호화열차를 이용하여 일정에 표기된 목적지에 연결합니다. 그외 모든 지역의 목적지는 항공으로 연결하였습니다.
일정은 예비일이 구성되어 있지 않아 한 치도 빈틈없이 진행되어야만 계획대로 일정을 마무리 지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 사정과 항공사 사정으로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엔 현지 사정에 맞춰 일정을 진행합니다. 이를 미리 숙지하시고 이해해주셔야 하며 인솔자의 결정에 전적으로 따라주셔야만 합니다. 여행 신청은 위의 사항을 인지하고 또한 인솔자의 결정에 100% 동의한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수단 비자 발급은 변수가 많습니다. 따라서 수단 비자를 발급받지 못하면 변경 일정을 선택합니다. 이에 대한 사전 동의도 해주셔야 합니다. 여행 신청은 이 모든 사항을 동의하신다는 전제로 진행합니다.

Q. 선택 일정에 따른 추가비용은 없나요?
선택 일정은 인원과 대상지에 따라 추가비용이 있습니다.
1)사파리 투어
–인원이 적으면 현지 외국인 여행자와 함께하는 여행입니다.
-인원에 따라 비용이 추가됩니다.
-6인의 경우 : 추가비용이 없습니다.
-4인의 경우 : 외국인과 함께 하면 추가비용이 없습니다. 4인 단독인 경우엔 1인 $200가 추가됩니다.
2)킬리만자로 등반
-2인 이상 신청시 가능합니다.
-현지 외국인과 함께 할 수 있으므로 음식을 일부 준비해야 합니다.
-등반 코스는 마랑구 루트로 한정합니다.
-추가 비용은 $500이며 별도로 팁 $170을 가이드에게 직접 주셔야 합니다.

[여행 구성 안내]

아디스아바바, 다르에살람 등 여러 도시에서 합류와 귀가가 가능하며, 이에 따라 나만의 여행구상이 가능합니다(4개의 코스 중 선택)
개인의 취향에 따른 선택 일정 선택이 가능합니다. -메루 산 등반 이외 사파리 여행과 킬리만자로 등반
아프리카 여행 중 구간 합류가 가능합니다.
개인 항공권이므로 타 지역으로의 연장 여행이 가능합니다.
수단은 비자 발급이 어려워 불가능할 경우엔 대안 일정으로 진행합니다.
프로그램마다 현지 전문 가이드가 동행합니다.

[항공 안내]

본 프로그램은 EK(아랍 에미레이트)항공 기준이며 타 항공을 이용하실 경우는 항공을 별도문의 바랍니다. 22일 코스를 선택하는 경우는 아디스아바바 직항이 있으므로 ET항공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험 안내]

최고 2억원 배상 보험에 가입합니다. 만 70세가 넘으신 분은 소액의 보험만 가입됩니다.

[참가시 고려해야 할 사항]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분은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테이블마운틴2 ⓒ아프리카캠프

<2015 아프리카 종단 여행>은 <아프리카캠프>가 기획하고 트레킹 전문인 티앤씨여행사가 준비, 진행합니다. 참가비와 출발일, 참가신청, 자료 요청 등 모든 문의사항은 티앤씨여행사 최진우 담당자(전화 02-733-0125 팩스 02-775-7129, 이메일 admin@tnctour.co.kr)에게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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