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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은평뉴타운 고강도 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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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은평뉴타운 고강도 감사 착수

외부 회계전문가 3명 초빙…"분양가 거품 걷어낸다"

지난해 9월 고분양가 논란을 빚은 데 이어 최근 토지원가를 부풀렸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는 은평뉴타운에 대해 서울시가 고강도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발표된 은평뉴타운의 분양가 책정 과정에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은평뉴타운 시행 주체인 SH 공사를 대상으로 감사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감사는 오세훈 시장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감사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3명의 외부 회계전문가까지 초빙하는 등 강도 높은 감사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감사는 은평뉴타운의 분양가 책정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를 살펴보고, 이 과정에서 SH공사가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였는지 등이 중점 검토된다.
  
  특히 3명의 외부 회계전문가는 SH공사가 제시한 은평뉴타운 분양가를 세부항목별로 원가와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적정한 분양가를 따져보는 작업을 맡았다.
  
  서울시는 이번 감사를 통해 원가 절감 요인을 찾으면 올 하반기에 발표할 은평뉴타운 분양가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정책 집행과정의 미비함을 면밀히 살펴 은평뉴타운의 분양가 거품을 빼기 위한 일종의 정책감사"라며 "향후 아파트 분양가 심의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9월 말 은평뉴타운의 분양가를 발표했지만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이 일자 이를 전격 철회한 뒤 △공공아파트의 후분양제 전환 △분양원가 상세 공개 등의 부동산 대책을 잇따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SH공사가 분양가를 책정하면서 토지 조성원가가 아닌 감정가를 기준으로 토지원가를 산정하는 수법으로 약 1590억 원의 시세차익을 노렸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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