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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조선> 상대로 소송 제기…진실 밝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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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조선> 상대로 소송 제기…진실 밝혀질까

[뉴스를 읽는 저녁] 법정에서 진실 밝혀질지는 미지수

<조선일보>와 검찰 간 싸움이 법정으로 옮겨졌다. 채동욱 검찰총장은 12일 자신의 '혼외아들 의혹'을 보도한 <조선>에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조선>의 '검찰 흔들기'에 정면으로 대응한 셈이다.

채 총장은 "지난 9일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정정 보도를 요청했으나 유감스럽게도 오늘까지 정정보도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조선일보>를 상대로 법원에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구본선 대검찰청 대변인이 전했다.

채 총장은 "<조선일보> 보도 의혹의 조속한 해소를 위해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및 중재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채 총장은 "보다 신속한 의혹 해소를 위해 소송과는 별도로 유전자 검사를 조속히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며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은 개인적으로 선임한 변호사가 조선일보 측과 협의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 총장은 이날 중 변호사 2명을 선임할 예정이다.

▲ 채동욱 검찰총장. ⓒ연합뉴스

<조선>에 '혼외자식' 흘린 대상 밝혀낼까

하지만 진위를 가리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혼외자식 진위는 유전자 감식으로 간단히 해결되지만 당사자들이 합의해야 가능하다.

물론 당사자인 채동욱 총장은 유전자 감식을 받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반면, 또 다른 당사자인 채 총장의 '혼외아들' A군에게 동의를 얻기는 어려운 모양새다. 아직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A군은 지난 8월 미국으로 떠났다.

더구나 A군 어머니 임모 씨는 언론에 보낸 편지에서 유전자 감식 여부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진실 여부와 더불어 법원에서는 <조선>에 '채동욱 혼외자식'을 흘린 대상이 누군지도 밝혀야 한다. 국가정보원에서 이러한 정보를 흘렸다는 게 중론이다. 국정원은 이를 완강히 부인하나 보도된 개인 신상은 국정원 같은 기관이 아니면 수집할 수 없는 정보들이다.

이마저도 <조선>이 '언론의 자유'와 '취재원 보호'를 내세워 버티기 시작하면 밝히기 어려운 실정이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조선> vs 검찰 간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뉴스 브리핑>

- 목소리 높이는 문재인, 활로찾기 나서나

그간 낮은 비행을 해온 문재인 의원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그간 문 의원은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 사태로 입지가 위축된 뒤 '저공 비행'을 해왔다. 하지만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 이후 여권의 '종북공세' 강화와 '청와대 회동' 지연에 따른 정국 경색 국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여권을 향해 '돌직구'를 날리며 활로찾기에 나선 모습이다.

(☞ 관련기사 바로가기 : 문재인 "국정원, 朴대통령 본인이 직접 선거운동에 악용")

- "사랑하는 김문수, 일 잘하는데 왜 건드리나"

새누리당이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옹호하며 방어에 나섰다. 김문수 도지사는 재정부족을 이유로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해 민주당 공격을 받고 있다. 부채로 무상보육 재원을 마련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대비된다는 것.

(☞ 관련기사 바로가기 : 새누리 "사랑하는 김문수, 일 잘하는데 왜 건드리나")

- 18조 미납 김우중 "억울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문제가 해결되자 18조의 미납 추징금을 가지고 있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김 전 회장 측근은 김 전 회장에게 부과된 추징금은 기업경영서 생긴 일로 개인이 착복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 관련기사 바로가기 : 18조 미납 김우중 측 "전두환 취급 억울")

-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발행 포기 검토"

친일·독재 미화, 사실 오류, 표절 논란을 빚은 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만든 교학사가 교과서 발행을 포기할 전망이다.

(☞ 관련기사 바로가기 :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발행 포기 검토")

- 수도권 전역 전세난 홍역

세입자들이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싼 곳을 찾아 속속 이동하면서 전셋값 강세가 수도권 주변부 지역으로 확산했다.

(☞ 관련기사 바로가기 : 수도권 전역 전세난 홍역…외곽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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