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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명진스님 모른다"?…98년 함께 찍은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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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명진스님 모른다"?…98년 함께 찍은 사진 공개

<법보신문> "차담 나누며 지역 현안 담소도 나눴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1998년 과천 지역에서 열린 행사에 명진 스님과 함께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안상수 원내대표는 "명진 스님을 잘 알지도 못한다"며 관계를 부인해왔다.

<법보신문>이 공개한 1998년 3월 26일 과천종합사회복지관 개관식 사진에는 당시 조계종 총무원장 월주 스님과 용주사 주지 정락 스님, 과천사암연합회장 종훈 스님, 당시 관장이었던 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연주암 선원장 명진 스님 등이 참석했다.

또한 이 자리에는 현재 안상수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성환 과천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에서 안상수 원내대표는 현판식을 위해 줄을 잡고 있고 명진 스님은 안상수 원내대표 쪽을 응시하고 있다.

명진 스님은 안상수 원내대표를 두고 "지역구에 있는 사찰에서 여러 번 식사도 했고 대담도 나눴다"고 밝힌 바 있다. 안상수 원내대표의 지역구는 과천시다. <법보신문>에 따르면 명진 스님은 이날 개관식 후, 안 원내대표를 비롯한 주요 인사와 차담을 나누며 지역 현안과 불교 복지 등에 대한 담소를 나눴다.

<법보신문>은 여러 정황으로 비춰 안상수 의원과 명진 스님의 만남은 자연스럽게 이뤄졌고 서로 간 많은 이야기가 오갔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 대표가 "명진 스님을 잘 알지 못한다"고 주장한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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