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따른 중동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청와대는 6일 중동 지역에 체류중인 국민들의 귀국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와 협의를 거쳐 UAE국적의 민항기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또한 유가 안정을 위해 UAE로부터 600만 배럴을 긴급 도입하기로 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돕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한국으로 오는 항공기 운항 재개 방안을 긴밀하게 협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어젯밤 늦게 UAE 민항기 운행 재개가 최종 확정됐고, 지금 우리 국민을 태운 에미레이트항공의 대형 여객기가 두바이를 출발하여 한국으로 들어오는 중"이라며 "오늘 저녁 7시 반경이면 인천공항에 착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 전세기도 추가 투입해서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우리 국민들을 모두 모셔올 수 있도록 UAE와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며 "아부다비에서 출발하는 에티하드항공 여객기는 내일부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원유 수급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칼둔 행정청장과 원유 도입 방안을 협의하였고, 총 6백만 배럴 이상의 원유 긴급 도입이 확정되었다"며고 밝혔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필요하지 않은 UAE 내 대체 항만에 각 200만 배럴 규모의 우리나라 국적 유조선 2척을 즉시 접안토록 하고, UAE 국영 석유회사가 항구 내에 보관 중인 원유 약 400만 배럴을 채워 조속한 시일 내에 복귀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유조선 2척 이외에도 대체 항만을 통한 원유 도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1일 소비량의 2배가 넘는 600만 배럴 이상 규모의 UAE 원유 긴급 도입은 에너지 수급 안정화는 물론이고 최근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는 유가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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