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신혼 때도 노래방 호출..."수천 만원 뜯겼다"
[영남공고, 조폭인가 학교인가] 끊임없는 허선윤의 노래방 호출
신혼여행은 못 가도, 노래방은 가야만 했다. 신혼집에서 아내와 함께 있어도 그들은 어떻게든 불러냈다. 노래방으로 가면 상석에 그 여자가 앉아 있었다. 여러 교직원이 '이사장의 여자'라 부르는 노래방 K 사장. 아내와 함께 영화를 보던 금요일 저녁이었다. 또 노래방으로 오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사정을 설명해도 통하지 않았다. "가정이 그래 중요하나?" 온갖
박상규 <셜록> 기자
2019.08.22 15:50:26
사라진 술접대 가해자들, 여성 교사의 눈물만...
[영남공고, 조폭인가 학교인가] 세 남자는 모두 자취를 감췄거나 입을 닫았다
진실탐사그룹 셜록과 프레시안이 허선윤 영남공업고등학교 이사장의 비리와 갑질 문제를 연속으로 보도하자 대구광역시교육청이 다시 감사를 시작했다. 그러자 허선윤 이사장 등 비리, 갑질의 핵심 인물들은 학교에 나오지 않거나, 병가, 조퇴 등을 내세워 학교에서 자취를 감췄다. 셜록프레시안은 지난 7월 27일부터 영남공고에서 벌어진 문제 -교사 10년 왕따, 임신포기
2019.08.21 08:01:30
학교의 수상한 홈쇼핑 조작..."프라이팬 10개 사라"
[영남공고, 조폭인가 학교인가] 부장교사는 왜 A프라이팬을 강매했나
허선윤 영남공업고등학교 이사장의 여러 비리와 갑질은 상상 이상이지만, '프라이팬 강매 사건'은 결국 경찰을 학교로 불러들이고 말았다. 허선윤은 교사들을 강제로 동원해 TV 쇼핑몰과 오프라인 대형마트에서 프라이팬 판매량을 조작했다. 그는 상금을 걸고 학교에서 '프라이팬 이름 짓기' 공모전까지 진행했다. 영남공고에서 교사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프라이팬 강매 창
김보경 <셜록> 기자
2019.08.19 09:48:24
학교 이사장의 ‘황제 취미’...교사 동원하고 세금 펑펑
[영남공고, 조폭인가 학교인가] 세금 3300만 원으로 구입한 도자기 전기로
허선윤 영남공고 이사장이 국민 세금 수천 만 원과 공적 인프라를 이용해 수년간 '황제 취미활동'을 누린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도자기 수집' 취미 활동에 교사 수십 명을 동원하고, 학교 공간도 멋대로 활용했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영남공고에 미심쩍은 돈을 지원했고, 허선윤은 교육청에 도자기를 상납했다. 분노한 교사들의 요구로 감사가 진행됐지만, 교육청은 자
2019.08.16 22:28:38
강은희 선거의 시작과 끝, 허선윤이 함께 했다
[영남공고, 조폭인가 학교인가] 교사 회식 자리에 참석한 강은희 후보
회식 참석 요구는 그날따라 집요했다. 출석체크를 지시하더니 교사들이 다른 길로 새지 않을까 감시했다. 교사 약 100명을 한 식당에 불러 모은 허선윤 영남공고 이사장. 그가 유난스럽게 행동한 이유를 짐작하게 하는 손님이 뒤이어 식당을 찾았다. 그는 전체 교사 앞에서 크게 인사를 했다. "안녕하십니까. 대구시교육청 교육감 예비후보 강은희입니다." 이사장이 교
2019.08.13 12:29:25
영남공고와 대구교육청은 대체 무슨 관계?
[영남공고, 조폭인가 학교인가] 교육청의 자기 식구 감싸기?
수업하는 여성 교사를 불러내 장학관에게 술을 따르도록 한 '허선윤 영남공고 이사장-이상석 교장'의 문제 행동을 대구시교육청이 작년에 인지하고도 감사를 하지 않는 등 관련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허선윤 이사장-이상석 교장'의 술접대 강요는 여성 교사의 인권과 노동권, 학생들의 교육권을 침해한 행위여서 가볍지 않은 사안이다. 술접대 받은 인물이 김규
김보경 <셜록> 기자, 박상규 <셜록> 기자
2019.08.12 14:25:07
"회식은 무조건 여기"...한 식당서 1억 넘게 쓴 영남공고
[영남공고, 조폭인가 학교인가] 특정식당에 교사 동원해 돈 '펑펑'
음식은 이미 정해졌고, 교사들은 주는 대로 먹어야 했다. 메뉴판은 본 적 없고, 식탁에는 물도 없는 이 식당. 누군가 용기(?)를 내 물을 달라고 하면, 사장은 물 대신 눈치를 줬다. 식당 사장이 학교의 '넘버2', 낮게 잡아도 부장교사 급은 되는 듯했다. 평교사 누구도 식당 사장에게 군소리를 못했다. 대구광역시에 있는 사립 영남공업고등학교 교직원은 약 1
2019.08.05 14:29:36
수업하는 여교사 불러내..."술 한잔 따라봐"
[영남공고, 조폭인가 학교인가] 이사장 ‘직권’으로 교사 연애 금지된 학교
그남자의호출은집요하고도끈질겼다.자기뜻대로움직이지않으면화장실청소까지시키며깨알같이보복하는허선윤영남공고이사장. 그는늘해도해도너무했지만,그날의호출은무엇을상상하든그이상이었다. 수업중인여성교사를불러내술시중들게하는교장을어떻게,무슨말로설명하면좋을까. 봄에서여름으로넘어가는어느날늦은오후였다.권정은(가명.당시20대중반)교사는방과후수업을하고있었다.갑자기이상석교무부장(현영남공고교
2019.08.03 11:08:28
여교사에 집단으로 임신 포기 각서 쓰게 한 학교
[영남공고, 조폭인가 학교인가] 끝없는 괴롭힘, 왕따, 난임 치료 방해
진실탐사그룹 셜록이 대구광역시에 있는 영남공고를 심층취재했다. 현재 영남공고에서 근무하고 있거나 떠난 수십 명의 교사 증언에 따르면, 현재 이 학교 이사장인 허선윤 씨는 사실상 학교에서 왕처럼 군림해왔다. 셜록이 그간 취재한 내용을 프레시안에 함께 싣는다. 여성으로서 난임 치료 문제로 남성 교장에게 읍소해야만 했던 그날의 기억은 지금도 치가 떨린다. 왕따
2019.07.30 09:59:22
지옥의 '10년 왕따'...영남공고의 기막힌 사연
[영남공고, 조폭인가 학교인가] 왕처럼 군림한 허선윤 이사장
진실탐사그룹 셜록이 대구광역시에 있는 영남공고를 심층취재했다. 현재 영남공고에서 근무하고 있거나 떠난 수십 명의 교사 증언에 따르면, 현재 이 학교 이사장인 허선윤 씨는 사실상 학교에서 왕처럼 군림해왔다. 셜록이 그간 취재한 내용을 프레시안에 함께 싣는다. 오늘도 어제처럼 혼자 밥을 먹는다. 곁에 앉거나 말을 걸어오는 사람은 없다. 동료 교사와 이야기하며
박상규 <셜록> 기자, 김보경 <셜록> 기자
2019.07.27 02:5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