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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을 뜯어본다
곽재훈 기자의 '반기문 팩트 체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행보, 과연 순탄할까요? 74세 '정치 루키' 반 전 총장, 귀국한지 보름을 넘겼습니다. 그리고 이제 '민족의 명절' 설 밥상 위에 올라왔습니다. '박근혜 탄핵 정국' 이후 반 전 총장 지지율은 주춤하더니, 최근에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유는 다양할 것입니다. 시차 적응할 틈도 없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곽재훈 기자
2017.01.28 10:28:53
반기문의 '핑크워싱'? 유엔 업적 스스로 먹칠하나
[반기문 팩트체크] 과거엔 "지지 보내야"…'말 바꾸기' 논란까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등 기독교 단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과거 자신의 성소수자 관련 발언에 대해 '해명'을 했다. 유엔 사무총장 재직 시절 동성애자와 성전환자 등 성적 소수자의 권리를 옹호한 것이 그들을 "지지"하거나 소수 성 정체성을 갖는 것을 "권장"하는 것이 아니라 "차별받는 것은
2017.01.25 08:09:17
반기문의 '유엔 개혁', 노조 반발에도 밀어붙였다
[반기문 팩트체크]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의 공과 ⑩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자신의 업적 중 하나로 주저없이 꼽는 것이 유엔 조직 개혁이다. 과연 반 전 총장은 개혁가인가? 초기부터, 심지어 취임 전부터 본인은 자신있어 했고, 주변의 반응은 갈렸다. 예를 들어 반 전 총장이 사무총장이 되기 전에 쓰여진 미국 외교관들의 평가를 보자. 반기문 장관의 핵심 보좌관은 주한 미대사관과의 대화에서 반기문이 한국 외교
2017.01.24 08:20:51
반기문은 강대국 앞에선 '인권 문제' 철수했다
[반기문 팩트체크]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의 공과 ⑨
반 전 총장은 여성과 동성애자 등 성적 소수자 인권에 대해서는 놀랍도록 진보적인 시각을 보였지만, 막상 전통적인 인권 분야에서는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았다. 자국 정부로부터 탄압받는 이들의 권리, 특히 정치사회적 기본권에 대해 반 전 총장은 강력한 '옹호자'가 돼 주지 못했다. 예를 들어, 반 전 총장에게 상처가 될 이름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류샤오보,
2017.01.20 15:12:31
반기문은 '성소수자' 인권은 누구보다 진보였다
[반기문 팩트체크]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의 공과⑧
유엔 사무총장은 국제 사회에서 가장 대표적인 '인권의 옹호자'로 여겨진다. 때문에 세계의 인권 증진에 기여하는 것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책무 가운데서도 기본 중 기본이다. 앞 편에서 살펴본 평화유지군들의 SEA 문제는, 반기문 전 사무총장이 여성 등 성 소수자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고 몇 가지 성취를 남겼다는 점을 자칫 간과하게 할 수도 있다. 여성
2017.01.20 08:12:54
반기문의 지난 3년, 유엔군 성폭력 사건이 증가했다
[반기문 팩트체크]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의 공과⑦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재임 기간 동안, 유엔이 전 세계에 파견한 평화유지군은 불행히도 끊임없이 추문을 몰고 다녔다. 아이티 콜레라 같은 대재앙의 근원이 되기도 했지만(☞관련 기사 : 9천명 사망 콜레라 대재앙, 반기문 사과 6년 걸렸다), 그보다 빈번하게 이들이 연루된 불명예는 현지 여성과 아동에 대한 성폭력과 성 매수 범죄였다. 지난 2014년 중앙아프리
2017.01.19 08:00:43
반기문, '우려' 이상의 일을 하려다 번번이 멈췄다
[반기문 팩트체크]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의 공과⑥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나름 균형 잡힌 접근을 하려 노력했다고 평가받는다.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에 대해 "팔레스타인과 국제사회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경하게 비판하거나, 미국 뉴욕타임스에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칼럼을 기고하기도 했다.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반기문의 발언을 모아 보면, 웬만한 평화 활동가 못지 않다. "2개 국가 해
2017.01.18 07:40:42
반기문, 총장 재선 다가오니 재빨라졌다
[반기문 팩트체크]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의 공과⑤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의 공과(功過)'가 시리즈 제목인데 '너무 과(過)만 다룬다'는 일부 독자들의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번 편은 공(功)입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재임 기간 업적 중 가장 뛰어난 성과로 꼽히는 것은 지구 온난화 이슈에 대한 대응 문제였다. 지난해 10월 뉴욕타임스는 분석 기사를 통해 이렇게 평가했다. 간판 이슈(Signature
2017.01.17 11:05:41
반기문은 "시리아 문제, 총체적 실패였다"고 자인했다
[반기문 팩트체크]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의 공과④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의 공과(功過)' 시리즈로 이어집니다. (☞시리즈 목록 보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지난 10년 업적을 평가하는 데 있어 '아랍의 봄' 사태는 양면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억하는 '아랍의 봄'은 사실 '아랍의 봄의 전반부'라고 해야 할 것이다. 가난한 청년 과일 행상 무함마드 부아지지의 육신을 태운 불꽃이 거대한 들불로 타올라
2017.01.16 17:31:35
'투명인간' 비기닝, 반기문은 스리랑카 학살 당시 '철수'를 했다
[반기문 팩트체크]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의 공과③
인도양의 섬나라이자 불교 유적이 많은 국가, 한국에서는 옛 지명인 '실론'으로도 잘 알려진 스리랑카는 1983년부터 시작된 오랜 내전으로 고통받아 왔다. 2002년 휴전협정이 체결돼 잠시 총성이 멎었지만, 협정의 효력이 다한 2008년부터 내전은 재개됐다. 결국 이 전쟁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첫 임기(2007~2011) 3년차였던 2009년 5월에
2017.01.16 08: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