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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세' 최순실 측근설 K스포츠 재단 이사장 사임
이사 2명도 동반 사의…"의혹 불식 계기 되길"
대통령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재단 설립·인사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K스포츠 재단의 2대 이사장 정동춘 씨가 29일 논란 끝에 사임했다. 정씨는 이날 K스포츠재단 이사장 명의로 입장표명문을 내고 "저는 최근 재단에 쏟아진 많은 의혹과 오해들, 그리고 정쟁의 한가운데에서는 더 이상 업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돼 이사장직을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6.09.29 17:46:57
시민단체 "최순실·안종범·허창수 뇌물죄 등으로 고발"
"원샷법 등 재벌에 유리한 법안 관철시킨 대가 아니냐"
재단법인 미르, K스포츠 설립 및 모금 과정의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안종범 청와대 정책수석, 최서원 씨(일명 최순실)를 검찰에 고발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안 수석, 최 씨 등을 포함 재단법인 미르, K스포츠 임원들과 해당 재단에 출연한 전경련 및 전경련 소속 대기업 회장 등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박세열 기자
2016.09.29 11:20:14
박지원 "이정현, 안종범-미르·K스포츠 관계 밝혀"
"세월호 모금 비교, 국민 무시"…"丁의장 유감표명하면 국회 풀릴 것"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 대표가 안종범 청와대 수석이 관계했다는 것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29일 원내정책회의에서 "이 대표가 어제 중요한 사실을 밝혔다"며 "어제 이 대표가 '안 수석이 관여해 문화계를 위해 모금했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박 위
곽재훈 기자
2016.09.29 10:55:25
"이대, 최순실 딸 입학 때 '승마 특기생' 신설"
野, 단독 국감서 "학칙까지 개정해 특혜"…이대 총장 증인 요청도
새누리당의 불참으로 야당 단독으로 열리고 있는 국정감사에서는 연일 '최순실 비선 실세 논란'이 중심 주제로 다뤄지고 있다. 28일 야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교육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최순실 씨의 딸이 체육특기자로 입학한 2015학년도에 때마침 이화여대 입학 (체육) 종목이 11개에서 23개로 확대됐다"며 "
2016.09.28 18:12:14
이정현 "미르 800억 문제? 세월호 900억도 금방 모여"
野 "강제 모금과 자발적 성금 구분 못 하나"…새누리, 국감 복귀할 듯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28일 "체육, 문화 분야의 많은 사람이 예산이 부족하다고 하니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이 나서서 돈을 걷었다고 들었다"면서 "김대중 정권 때도 대북 물자 지원한다고 했을 때 전경련이 신속하게 돈을 걷어서 사회 공헌 활동을 했다. 세월호 때도 거의 900억 원을 금방 모금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최하얀 기자
2016.09.28 16:44:51
"김재수 장관, 미르재단 사업에 터 닦아줬나?"
"박 대통령 해외 순방 관련 업무, 석연치 않게 K스포츠재단 선정"
27일 야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미르 재단, K스포츠 재단이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과 밀접한 사업들을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미르 재단이 프랑스 요리 학교인 '에콜 페랑디'와 함께 한식 세계화 사업을 하는 데 뛰어들었고, 이를 박근혜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재수
김윤나영 기자/곽재훈 기자
2016.09.27 18:20:46
"안종범 靑 수석, 미르재단 모금 개입" 녹취록
노웅래 의원, 미르재단 출연 기업인 녹취록 공개
미르 재단에 대기업들이 수백억 원을 출연하는 과정에서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개입했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27일 공개됐다. 이는 "정부는 기업으로부터 돈을 뜯은 적이 없다"는 황교안 국무총리의 발언을 정면으로 뒤집는 내용이어서 파문이 클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이날 야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미르 재
김윤나영 기자
2016.09.27 17:58:16
더민주 "황교안, 미르·K스포츠 관련 위증…고발 검토"
"하루 만에 재단 승인 사례 많다더니 2곳뿐…무책임 답변"
더불어민주당이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논란에 공세를 집중하고 있다. 야당 단독으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두 재단과 관련한 의혹이 추가로 제기된 데 이어, 27일에는 국정감사에서 밝혀진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정부질문 답변을 한 데 대해 고발 조치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황 총리는 (지난 22일) 대정부질문에
2016.09.27 11:28:07
"대기업들, 미르·K스포츠 재단에 '쪼개기 모금'"
野, 미르·K스포츠 재단 집중 조명…재단 실체, 모금 과정, 설립 특혜 등
새누리당이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하면서 가운데 야당이 단독 추진 의사를 밝히고 있는 2016년 국정감사에서, 최근 뜨거운 논란거리였던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에 야당의 공세가 집중됐다. 정부 공식 행사 관련 정보를 먼저 알고 개입하는 등 권력 핵심부와 선이 닿아 있다는 정황을 보여주는 사례에서부터, 모금 및 재단 설립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 등도 제기됐다
2016.09.26 15:44:34
황교안, '최순실 의혹' 관련 "유언비어 법적 조치"
민주당 "박근혜 대통령이 또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설립 및 모금 의혹 제기와 관련해 "유언비어에 대해서는 의법조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23일 오후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이 "근거없는 의혹제기라면 우리 정부도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원칙과 법에 입각
2016.09.23 17:5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