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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에게 '탈당 러시'보다 무서운 것은?
[분석] 文-安 '제로섬 게임' 시작…더 거세진 '문재인 흔들기'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추가 이탈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그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신 안철수 탈당에 대한 '문재인 책임론'이 당 내에서 불고 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황주홍·유성엽, 탈당해도 '호남신당' 쪽…송호창은 탈당 안할 듯 안철수 의원 진영은 의외로 조용하다. 황주홍, 유성엽 의원이 곧 탈당할 것으로 보
박세열 기자/곽재훈 기자
2015.12.14 15:52:54
안철수 "애플서 쫓겨난 창업주 스티브 잡스"
노원병 출마 의사 밝혀…손학규 등 접촉 여부엔 "국민 말씀 듣겠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4일 스스로를 애플 사(社)에서 쫓겨난 스티브 잡스에 비겨 여론의 관심을 끌었다. 안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의 주도권 다툼 끝에 전날 탈당을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경로당을 찾았다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티브 잡스가 애플 창업주였는데 존 스컬리 대표에게 쫓겨났다"며 "그
곽재훈 기자
2015.12.14 14:38:13
새정치 10년사…다시 '철새 서식지' 되나?
[기고] 이익의 정치, 그리고 가치의 정치
현실정치로부터 조용히 철수해 주기를 바랐건만 안철수 의원이 기어코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민생은 갈수록 악화하고 민주주의는 급속히 후퇴했다. 정권과 여당에 대한 민심의 이반은 뚜렷했지만 이것이 야당에 대한 지지로 전환되지 못한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약 20개월 전 '새 정치' 실현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안철수 의원은 민주당
김수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2015.12.14 14:14:53
안철수 탈당 국면…문재인 지지율 '결집'
호남에서도 安에 2배 리드…安, 호남에서 하락세
문재인 대표와의 주도권 싸움 끝에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는 효과를 누렸다. 그러나 '탈당 가능성'이 부각되며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는 기간이 끝난 후, 그의 탈당이 현실이 되면서는 오히려 문 대표 쪽으로 야권 지지층이 결집하는 동향이 엿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2015.12.14 11:17:03
안철수 탈당, 그 두 개의 역설
[시사통] 12월 14일 이슈독털
안철수 의원의 탈당 선언 이후 최대 관심사는 '누구'입니다. 정치권과 언론 모두 누구누구가 탈당 대열에 합류할 것인지를 재고 있습니다. 동조 탈당 의원 숫자를 세기도 하고, 손학규·김한길·박지원 등의 합류 여부를 점치기도 하는데요. 이 관심사에 반영된 안철수의 현실이 참으로 흥미롭습니다. 동조 탈당의 규모와 질을 셈하는 이유는 '안철수 신당'의 파괴력을 가
시사통 김종배
2015.12.14 10:20:03
천정배, 安에 러브콜 "얼마든지 함께할수 있다"
발기인대회 마쳐…安과 '신당' 추진·탈당의원 영입 나설듯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으로 야권 신당을 추진하는 무소속 천정배 의원의 보폭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통합신당을 함께 하자고 제안해 놓은 천 의원은 안 의원이 탈당을 결행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연대를 타진하는 것을 물론 뒤이어 탈당하는 비주류·호남 출신 의원들의 영입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천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회의(가칭) 창당추진
연합뉴스
2015.12.13 19:58:33
文 "쉬면서 정국구상"…安 탈당 질문엔 '묵묵부답'
安 탈당 선언 후 자택 찾은 최재성 진성준 등과 향후 대책 논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3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탈당 소식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 채 말을 아꼈다. 종로구 구기동 자택에서 머물던 문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44분께 모습을 드러냈으며, 기자들이 "안 전 대표의 탈당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고 하자 옅은 미소만 지을 뿐 묵묵부답이었다. 문 대표는 이내 준비돼 있던 차량을 타고 어디론가 떠났다. 앞
2015.12.13 15:21:45
안철수 동반 탈당 규모 '촉각'…박지원 "까치는 안 와"
주승용 "호남 민심은 통합"…문병호·유성엽은 탈당 시사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으로 이른바 '비노(非盧)'계의 향후 행보에 정치권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표 사퇴론을 펼쳐 온 호남 비주류나 '통합 전당대회' 또는 '문-안을 중심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등을 주문해 온 당내 중도 세력의 안철수 동반 탈당 규모를 두고 설왕설래가 오가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호남 비주류 좌장인
최하얀 기자
2015.12.13 14:44:03
조국 "안철수는 중도, 문재인은 진보로 가라"
진중권 "안철수, 누구와 정치 혁신 할 건가"
안철수 의원이 13일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을 선언함에 따라, 본격화된 야권 재편에 대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안철수 의원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비판, 안 의원의 이런 선택을 막지 못한 문재인 대표의 정치적 무능력에 대한 비판, 이런 일차적인 반응을 넘어 야권을 어떻게 새롭게 재편할 것인가에 대한 논쟁 등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
전홍기혜 기자
2015.12.13 13:36:58
안철수, 문재인과 마지막 통화…"혁신 전대 설득"
"文, 새벽 자택 방문 때 새 대안 가져오지 않아"
13일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은, 탈당 기자회견을 하기 전 문재인 대표와 한 짧은 통화에서 '혁신 전당대회를 열자'는 마지막 설득 노력을 기울였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한 탈당 기자회견을 마친 후 문 대표와의 통화 내용을 묻는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 대표에게 "지금 현재 당이 어느 정도 위기 상황인가에
2015.12.13 11:5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