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메타 불평등'은 이미 현실 속에 존재한다
[서리풀 연구通] "건강 불평등은 사회적 불평등을 포괄하는 '메타-불평등'"
지난 9일 전국의 많은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대선유권자네트워크'를 출범시켰다. 이들은 '불평등 해소'가 2022년 대선의 화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관련 기사 : <프레시안> 11월 9일 자 '') 그만큼 불평등은 이제 간과하기 어려운 사회적 의제가 되었다. 불평등은 산술적이고 기계적인 차이를 뜻하는 게 아니라 부당하고 공정하지 못한
푸른 언덕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11.18 07:44:20
코로나19, '젠더 폭력의 팬데믹'을 동반하다
[서리풀 연구通] 팬데믹 시기, 초국적 페미니스트 연대를 위하여…
우리나라는 국민 대다수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일상 회복을 시도하고 있으나, 세계적으로는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심지어 더욱 불평등한 방식으로 심화되고 있다. 남반구 국가들은 정치적 불안, 불충분한 인프라와 자원, 만연한 실업, 경제적 어려움과 교육 불평등의 문제가 교차하고 있어 코로나19는 더욱 재앙적인 영향을 미치
김지민 시민건강연구소 영펠로우
2021.11.11 08:03:31
아플 때 병원 갈 수 있는 이주 가사노동자들 얼마나 될까
[서리풀 연구痛] "모든 이주 노동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보편적 접근성 보장돼야"
2021년 6월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약칭 가사근로자법)'이 제정됨에 따라 가사노동자들도 '근로기준법', '산재보험법' 등 노동관계 법령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되었다(2022년 6월부터 시행). 하지만 모든 가사노동자들이 적용을 받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인증한 기관에 고용된 가사노동자들에게만 적용되며, '근로기준법' 상 근로시간, 휴식 등
김정욱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11.04 09:52:45
아동비만율을 낮출 수 있는 정책은 어떤 걸까?
[서리풀 연구通] "아동복지 정책에서도 사람 중심 관점은 여전히 유효하다"
2018년 도입되어 올해 3년째 운영되고 있는 아동수당은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아동의 권리와 복지를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정부의 야심 찬 아동복지 정책이다. 정책 도입 이후, 해당 지출 규모는 계속 증가하여 내년부터는 만 2세 미만 영유아에게도 영아수당이 지급될 계획이다. 이는 아동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두레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10.28 09:04:06
"국가의 현금 지원, 우울도 감소에 직접적 효과"
[서리풀 연구通] 재난지원금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경로
작년과 올해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받으면서 내가 그 전과 달라진 소비를 했던 점은 과일을 사는 것이었다. 최대한 싸고 오래 놔둘 수 있는 음식을 사는 형편에 꼭 먹어야 하는 음식도 아니면서 값도 비싼 과일을 사는 것은 불필요한 소비를 하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작년 5월 기준으로 재난지원금이 가장 많이 사용된 곳은 대중음식점(24.8%)과 식료품점(
류한소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10.21 07:44:09
'건강한 생활습관'이라는 것, 누구나 가질 수 있을까?
[서리풀 연구通] "국가의 건강정책 및 가족과 지역사회 같은 사회적 노력 병행되어야…"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면 건강한 생활습관은 현대인에게 있어 만병통치약과 같다. 어떠한 병이든 치료를 위해서는 생활습관 관리를 기본 바탕으로 전제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관리가 증상 완화의 핵심인 만성질환의 경우 생활습관의 관리는 더욱 더 중요하다. 이런 관점이 보편화되면서 만성질환이 악화되거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그 책임이 환자 개인에게 돌아가는
박여리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10.14 07:13:14
시골 노인의 의료 이용은 가치가 없다?
[서리풀 연구通] "전국민 건강보험, '누구나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어야…"
정부가 2018년 발표한 공공보건의료 발전종합대책은 그동안 공공의료를 취약지역, 취약계층에게 초점을 맞춘 보완적 역할로부터 모든 국민에 대한 필수적 의료 제공이라는 보편적 역할로 확장한 출발점이었다. 그 이후 2019년은 지역의료, 2020년은 감염병 대응을 키워드로 한 공공보건의료 강화계획을 연이어 발표했다. 아무 시도도 없는 것에 비하면 낫다고 할지도
박유경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10.07 07:59:31
'위드 코로나' 시대, 미등록이주민을 생각하다
[서리풀 연구通] "'코로나19 검사나 백신접종 시 추방 않겠다'는 메시지 필요"
내국인 1차 접종 완료율 70% 넘는데, 외국인 백신접종률은? 9월 29일 기준, 한국 전체 인구 대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5%를 넘겼다. 2차 접종률도 10월 말이면 70%를 넘어설 것이란 예측이 주를 이룬다. 이에 비해 외국인의 코로나 발생 현황은 어떨까? 9월 28일 발표된 정부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확진자 수는 6월 말(26주) 이후
박주영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09.30 07:18:46
코로나19가 초래한 의료공백, '생존 사슬'이 끊어지다
[서리풀 연구通] 코로나19가 초래한 응급의료 사망률 증가와 지역응급의료 정보체계 구축의 필요성
코로나19로 인하여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이 중단되는 일이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다. 필수의료서비스는 생명 유지와 건강에 직접적인 관련성을 가지는 의료서비스를 말한다. 세계보건기구의 조사 결과, 전 세계 많은 나라에서 필수의료서비스가 부분적으로 중단되었는데, 그 이유로는 봉쇄 조치 등으로 인한 병원 방문의 감소, 재정적 어려움, 코로나 치료로 인한 병원의 환
김영수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09.23 09:58:30
연결된 세상, 코로나19 백신으로 일상을 되찾으려면…
[서리풀 연구通] 백신 형평성의 과학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어느덧 한국의 1차 접종자 비율이 미국과 독일의 1차 접종자 비율을 넘어섰고, 세계에서 가장 먼저 접종을 시작한 나라인 영국, 이스라엘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 바로 가기 : ) 델타 변이가 우세해지면서 백신의 효과가 떨어졌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사람들의 고통과 죽음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사
연두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09.16 10:0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