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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이주노동자의 건강 문제는 개인의 탓이 아니다
[서리풀 연구通] "이주노동자 병들게 하는 현실 변화시켜야…"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고,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해진지 오래다. 그러나 동시에 농업 분야 이주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 및 주거환경, 그로 인해 파생되는 건강 문제 또한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채 남아있다. 농업에서의 산재 발생 위험 역시 제조업이나 건설업에 비해 낮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산재보험 통계의 사각지대에 있으며, 이주노동
김정욱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2.03.03 10:12:39
코로나19 사태와 홈리스의 건강권
[서리풀 연구通]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향한 차별과 낙인 제거하기
최근 국가인권위원회는 홈리스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 개선안을 복지부에 권고했다.(☞ 관련 기사 : <서울신문> 2월 일 자 '') 시설에 3개월 이상 거주해야 지정된 병원에서만 의료이용을 허용하는 일명 '노숙인 진료시설 지정제도'가 홈리스의 건강권을 침해한다는 이유에서다. 의료제도의 공백에 내몰린 홈리스의 현실은 어제오늘만의 일은 아니지만,
두레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2.02.24 10:54:00
맞벌이 남성보다 여성이 '편안한 잠' 못 드는 까닭
[서리풀 연구通] 수면과 감정적 안녕과의 관계에서 젠더는 어떤 역할을 할까
수면과 정신건강은 밀접한 연관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통적으로 잠은 정신건강 문제의 증상 또는 결과로서 개념화되어 왔으나, 최근의 연구들은 수면과 정신건강의 양방향적 관계를 강조해 왔다. 충분한 잠이 감정적 안녕을 증가시키기도 하고 감정적 안녕 상태에 있을 때 잠을 잘 잘 수도 있다. 기존 연구들은 양질의 수면이 몸의 회복 과정을 증진하고, 감정
류한소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2.02.17 10:28:12
콜센터 상담사들, 코로나19 속 무기력에 직면하다
[서리풀 연구通] 질 들뢰즈의 '어셈블리지'로 재해석한 콜센터 상담사들의 건강 상태
강력한 전파력을 지닌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연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갱신되는 가운데, 매일 아침 오늘의 날씨를 챙겨보듯 그 수치들을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간혹 보도되는 집단감염 사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몇 명'이 더 확진자 통계에 추가될 것인지에 집중되어 있다. 2020년에 발생했던 '구로 콜센터사태'로 명명되는 콜센터 상담
박여리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2.02.10 14:02:03
팬데믹 시대 '권역별 공공병원 확보' 공약 달성되려면?
[서리풀 연구通] "현장의 실행력, 디테일한 전략에 달렸다"
오는 3월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보건의료 공약 중에는 70개 중진료권별로 공공병원을 1개 이상 확보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2021년에 개정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이들 공공병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면 자체로 수행하는 의료기능 외에 지역 내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달체계를 조정·관리
박유경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2.02.03 08:08:59
외국인보호소의 이주민 '새우꺾기'?…징벌이 아니라 건강을
[서리풀 연구通] "구금이 아니라 인권을, 징벌이 아니라 건강을…"
사람은 새우가 아니다 지난 2021년 9월, 화성 외국인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이주민에게 일명 '새우꺾기'라는 고문이 자행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관련 기사 : <시사인> 2021년 11월 1일 자 '') 새우꺾기는 사람의 몸을 뒤로 꺾은 후 손발을 함께 묶어 결박하는 행위를 말한다. 보호소에서 있었던 가혹행위는 그뿐이 아니다. 목 조르
박주영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2.01.27 11:55:16
"병원이 발열환자 안 받아서"…헤매는 한반도의 응급의료
[서리풀 연구通] 응급의료 취약지역 구급대원의 어려움과 코로나19
"중증외상이 있어도 발열이 있으면, 체온이 37.5도를 넘어버리면 격리 병상이 없다 해 가지고, 그러다 보면 (창원 소재 병원으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20분 정도 서 있는 게 저희 요즘 거의 흔한 일입니다. 병원 선정이 안 돼서 가다가 고속도로 갓길에 세우고 병원에 전화하고..." 코로나19 이후 취약지역에서 발열환자 응급이송의 현실을 보여주는 한 구급대
김영수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2.01.20 16:08:36
팬데믹 시대, 非코로나19 환자의 의료 접근성도 중요하다
[서리풀 연구通] "비코로나19 환자의 희생으로 이뤄지는 의료자원, 정의롭지 않아"
지난해 12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과 관련된 국민청원이 잇따라 올라왔다. 자신의 어머니 혹은 아버지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타 병원으로 강제 전원되는 것을 막아달라는 내용이었다. 매일 수천 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쏟아지면서 코로나19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해졌다. 중
김슬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2.01.13 11:38:09
"돌봄 제공자의 양육 스트레스, 아동 우울에 직간접적 영향 미친다"
[서리풀 연구通] 팬데믹 재난 시기의 엄마와 아동의 정신건강
2022년부터 저출생 정책이 확대 시행된다. 육아휴직 급여가 증가하고, 1세 이하 영아 수당이 신설되었으며, 출생아 1명당 20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제도가 마련되었다. 생애 초기 양육에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바우처와 수당을 신설한 점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하여 재정지원을 주 유인책으로 삼았을 뿐, 노동 시
이오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2.01.06 10:51:06
'코로나 팬데믹 2년' 약물이, 백신이 우리를 구원할까?
[서리풀 연구通] 마법 탄환이 우리를 구할 것이라는 착각
코로나19 범유행이 2년 가까이 계속되는 와중에 아직 그 힘을 잃지 않고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는 믿음이 하나 있다. 바로 어떤 기술이 개발되면 마법처럼 이 유행을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사람을 살게 한다는 점 때문에 이런 착각은 세계 전역을 휩쓸고 있고, 심지어는 과학적 근거가 없고 위험한 약이 우리를 구원할
연두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12.30 07:4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