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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봉쇄를 둘러싼 인도와 미국의 동상이몽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미국, '민주주의' 말고 실질적 혜택 제공해야
지난 22일(현지시각)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하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 회담을 가졌다. 인도 기업들은 미국 태양광 발전, 철강 등의 분야에 총 20억 달러에 달하는 신규 투자를 하고, 미국 기업 제너럴일렉트릭이 방산 관련 기술을 인도로 이전하는 한편 군사용 무인기를 인도에서 생산하기로 하는 등, 양국은 이
권의석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연구교수
2023.06.30 15:43:08
<환구시보> 분석해보니…한중관계 악화보다 '자제'에 초점 맞춰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로 읽는 한중관계
한중 관계가 전례 없이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양국 관계의 갈등은 제한적으로 존재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바와 같이 "한중관계는 늘 상호 존중과 우호 증진, 공동의 이익 추구라는 대원칙"을 기본으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정치적 논리로 한·중 관계가 경색됐지만 양국의 경제 관계는 호혜
이유정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3.06.23 15:12:05
미국의 중국 견제? 진짜 목적은 따로 있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미간 경제 안보 목적 보호주의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
중국이 '마이크론 제재'라는 공포탄을 쏘아 올렸다. 미국의 반도체기업인 마이크론이 중국 정부가 실시하는 '사이버 보안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중국에서 제품판매가 중단됐다. 중국의 공포탄은 표면상 적극적으로 중국을 압박하고 있는 미국을 향하고 있다. 하지만 그 대상은 비단 미국에만 그치지 않는다. 중국의 경고에 관련 국가들은 내심 뜨끔했을 것이다. 도리어 느
윤성혜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3.06.16 09:57:38
기억 전쟁 한복판에 있는 동북아시아, <난징1937>을 떠올리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영화 <난징1937>을 통해 본 평화 공존 서사의 가능성
기억 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는 동북아시아 지금 동북아는 기억 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해결되지 않는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 중미 패권 갈등 속에서 소환된 중국의 항미원조 기억과 냉전 시기와 다름없는 전쟁관을 담은 항미원조 영화 등은 동북아에 고통을 안긴 침략과 상처의 기억이 각국의 정치적 필요에 맞게 탈역사화 혹은 과잉역사화 되는 악순환을 반복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2023.06.09 09:00:29
한반도, 우크라와 다른 길 가려면 '실리외교' 필요하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지정학과 한국의 외교전략
2022년 2월 발생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한국전쟁 이후 약 70년 간 남북 대치상황에 있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중국 시진핑 정부는 핵심이익 지역을 대만, 홍콩, 신장 위구르 지구로 정해 어떤 타협도 하지 않는 반면 러시아는 핵심이익을 우크라이나·벨라루스, 체첸과 카프카스 그리고 중앙아시아 국가들로 인식하고 있고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의
이신욱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인문사회연구소 HK+ 연구교수
2023.06.02 13:40:58
블라디보스토크는 동해의 홍콩이 될 수 있을까?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과 러시아의 관세 협정, 러시아가 중국에 준 선물
15일 중국 관세청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통하는 화물은 내국 운송으로 취급하겠다고 관영 매체를 통해 발표했다. 이는 중국 동북지방 지린성의 낙후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통해 중국 남부와 서해 지역의 경제 발전지역과 물류망을 연결하는 조치라고 한다. 보통 어떤 화물이 자국의 관세선을 통과하는 경우는 수출로 간주하는데, 블라디보스토
김홍중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2023.05.26 13:36:35
'가치' 외교 내세운 윤석열, 국내에서의 '가치'는 나아졌나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동북아 긴장국면에 다시금 떠오른 포츠담선언
2023년 5월 9일,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장관 친강(秦刚)이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 외교장관 베어복을 만났다. 친강이 베를린을 방문한 이유는 중국과 독일의 실무협력을 위해서이다. 양국은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 영역 등을 비롯하여 여러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5월 9일은 "유럽의 날"이면서, 중국과 유럽의 전면적 전략동반자관계를 기념하기 위
김현주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조교수
2023.05.19 10:19:39
2023년의 한국과 동북아는 독립운동가를 기념할 수 있나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광저우 묘지에 안장되어 있는 독립운동가, 김근제와 안태
중국 국민당 육군군관학교(일명 황포군관학교) 코로나 팬데믹의 맹위도 어느 정도 잡힌 것 같다. 팬데믹으로 중국지역 한국독립운동 사적지 답사단의 활동이 중지된 지도 3년이 넘었다. 또한 동북아의 국제정세로 인해 한중관계 역시 코로나 팬데믹 이전 시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1992년 8월 한중수교 이후 한국과 중국은 경제적 파트너를 넘어 동북아 평화의
김주용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
2023.05.12 11:20:34
14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 돌파구는 아세안이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안정적인 아세안 수출 시장 확보 시급
우리나라의 경제 버팀목인 수출이 흔들리고 있어 경제성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무역수지 적자가 14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우리의 수출 시장 1위인 중국에 이어 2위였던 아세안(ASEAN)에 대한 수출이 지난해 10월부터 4월까지 7개월 연속 전년 동기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경제성장의 심각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와 달
신금미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초빙교수
2023.05.06 14:18:49
다시 고조되는 대만해협 위기, 대만문제 언급이 불장난인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대만해협 전쟁과 한국의 입장
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3월말 중남미 수교국을 방문했다. 귀국길에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거쳤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미국 연방하원의회 의장 매카시(Kevin McCarthy)와 회면했다. 미국과 중국이 수교한 1979년 이래 대만 영도자가 미국에서 만난 최고위층 인사이다. 관례대로 중국은 차이 총통을 환대한 매카시의 행동에 강렬한 항의를 제출했다.
김영신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3.04.28 15: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