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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중국 문화 약탈자라고?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한국 서원 유네스코 등재와 중국의 불만
얼마전 폐막한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서원 9곳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기쁜 소식이 있었다. 서원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으로 이번 계기를 맞아 더욱 그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우리 역시 더욱 소중히 지켜나가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서원 등재에 중국은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한동안 중국에서 유행했던 '
임상훈 순천향대학교 교수
2019.07.19 11:37:04
홍콩의 시위가 말해주고 있는 것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다케우치 요시미와 마오쩌둥
최근 홍콩에서 발생한 일들을 지켜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홍콩의 역사 및 현실에 관한 지식이 많지 않기에 조심스레 말을 꺼내야겠지만, 특히 중국정부의 대응과 관련하여 계속 머릿속에 떠오르는 인물이 있었다. 일본의 중국문학연구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90년대 이후 동아시아론의 유행과 함께 한국에서도 유명해진 다케우치 요시미(竹內好)다. 다케우치와 문학적 당
심희찬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19.07.15 10:30:46
WTO 체제, 수명 다 했나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으로부터 보복조치 '배운' 일본
중-미 무역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5월 열린 중미 협상이 결렬되자 때마침 중국에서 희토류 수출 규제 이야기가 나왔다. 희토류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휴대폰, 컴퓨터 등과 같은 현대사회에 필수불가결한 제품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더욱이 중국이 희토류 광산물 및 정련제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 세계에서 압도적이다. 이 때문에 중국의 희토류 수출제한
윤성혜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19.07.05 08:20:09
시진핑, 김정은에게 어떤 선물 줬을까?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북중 통(通)의 점이지대 : 신의주와 단동 이야기
지난 20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북한에 국빈 방문했다. 북한은 어느 때 보다 의전에 신경을 썼다. 시 주석이 순안공항에 내리고 무개차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환영나온 북한 주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는 모습은 북중 친선을 한껏 과시하는 데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또 거리 곳곳에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 동지를 열렬히 환영합
김주용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
2019.06.28 08:42:18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가 말해주는 것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동아시아 '탈냉전'과 '동아시아적 시각'의 간극
홍콩 시위의 역사적 복합성 최근 홍콩에서 발생한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개정안 반대 시위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홍콩 역사상 최대 규모인 100만 명이 시위에 참여했으며, 16일에도 주최 측 추산 200만 명이 참여함으로써(홍콩 총인구는 706만 명),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의 공식 사과와 현 입법 기간 내 입안 포기를 이끌어
정규식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19.06.21 14:34:30
아트바젤 홍콩의 미래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홍콩 미술시장의 향방은?
지난 3월 말에 열린 아트바젤 홍콩 전시장 입구에는 한국 작가 이불의 은색 비행선 취약할 의향(Willing to be Vulnerable)이 설치됐다. 1937년 폭발한 비행선 힌덴부르크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알려진 이 작품은 10m에 육박하는 거대한 비행선 모양의 벌룬을 천장에 띄운 것으로 바닥에는 금속재질의 거울을 깔아 비춰줌으로써 무한한 자기만의 세계
강인혜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19.06.14 07:39:17
조선족은 잠재적 범죄자? 그들도 다르지 않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조선족의 역사와 현재
2017년에 개봉되었던 영화 범죄도시를 기억할 것이다. 이 영화에서 잔인한 화면과 함께 관객들에게 각인되었던 또 하나의 그림은 조선족 조폭의 등장이다. 사실 조선족에 대한 이러한 부정적인 시각이 이 영화가 처음인 것은 아니다. 이미 황해(2010), 해무(2014) 등과 같은 작품들을 통해 충분히 전달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2017년에 불과 두 달이라
천춘화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19.06.07 10:48:24
미중 무역전쟁,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면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의존도 줄이고 자강의 길 모색해야
2018년은 북한 비핵화 선언과 남북·북미 정상회담으로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반면, 미중 무역전쟁으로 양국 간 패권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세계 경제 성장 하락과 무역량 감소, 동북아 안보 불안이 가시화됐다. 2019년 현재 미중 무역전쟁의 심화로 한국 경제와 안보에 위험 신호가 켜졌고, 북핵 문제는 비핵화 단계에 대한 북미 간
최재덕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정치외교연구소장
2019.05.31 08:04:32
중국이 연 판도라, 인류의 희망? 종(種)의 재앙?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유전자 변형 인간의 탄생
2018년 11월 홍콩에서 열린 제2회 국제인류유전자편집학술회의에서 허젠쿠이(贺建奎) 중국 남방과학기술대학 교수는 "유전자를 편집한 쌍둥이가 태어났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불임치료를 받고 있는 7쌍의 부부로부터 배아를 채취, 유전자가위(CRISPR)를 사용하여 유전자 교정을 했다. 그리고 한 쌍의 부부로부터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면
김준영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초빙교수
2019.05.27 10:16:28
가수 비 공연, '한한령' 해제 신호인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한중관계, 사드가 문제가 아니다
2019년 5월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아시아문명대화대회(亚洲文明对话大会, Conference on Dialogue of Asian Civilizations)가 개막했다.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하고 기조연설도 진행한 국제적 행사다. 본 대회에는 그리스,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통령과 캄보디아 국왕, 아르메니아 총리 등 총 47개국 정상과 대표
임진희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19.05.17 13:4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