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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4일, 2만 명이 '기후정의'를 외치며 광화문에 모인다
[초록發光] 불평등한 탄소체제를 부술, 커다란 망치가 되자
9월 24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기후정의행진이 이루어진다. 지난 6월 중순 이를 준비하기 위해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였다. 340개 넘는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고, 2000명이 훨씬 넘는 추진위원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행진을 위해서 모아야 할 1억 8000만 원도 순조롭게 쌓이고 있다. 제주를 뺀, 모든 광역시도에서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기후정의행진
한재각 9월 기후정의행동 공동집행위원장
2022.09.16 11:30:38
해수면 높이 최고치 기록…'힌남노' 같은 태풍 더 세지고 더 잦아진다
[초록發光] '일상'이 된 기후위기, 기후정의 '행동'에 나서자
기후위기를 가름하는 대표적인 지표인 온실가스 농도와 해수면 높이가 지난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의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414.7ppm을 기록해 2020년보다 2.3ppm 증가했다. 해수면 높이는 인공위성을 활용한 관측이 시작된 1993년 평균 수위보다 97mm 높아진 것으로
권승문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22.09.07 07:17:55
태양광 '규제'는 지자체의 잘못일까? 태양광을 위한 '햇볕정책'의 필요성
[초록發光] 햇빛에너지 확산을 위한 '햇볕정책'이 필요하다.
경제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하려고 해도 각종 '규제'로 인해 안 된다는 이야기를 우리는 오랫동안 들어왔다. 그래서 '규제'라는 말에는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기업활동을 어렵게 하는 불합리한 제도라는 부정적 의미가 있다. 그러한 규제 중에 '이격거리 제한'이라는 표현이 몇 년 전부터 떠돌기 시작했다. 에너지 전환을 위해 태양광발전을 설치하려고 해도, 도로와 주택
김동주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문연구관
2022.08.20 09:54:07
"1만원에 대중교통이 무제한!"…독일의 실험 그 이후
[초록發光] 독일 9유로 티켓이 남긴 질문과 과제
"다섯 명이 가도 다섯 잔의 물을 공짜로 준다고?" 식당에서 물값은 따로 받지 않는다는 말에 독일 친구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그럼! 인원수에 상관없이 물은 언제나 공짜! 원한다면 두 잔, 그 이상도 가능하고. 아예 물통을 통째로 갖다주기도 하지. 물뿐인 줄 알아? 주변 곳곳에 있는 공중 화장실도 무료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나라가 한국이야!
임성희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장
2022.08.19 10:02:19
법에는 있는데 지자체 탄소중립조례에서는 보이지 않는 '기후정의'
[초록發光] 지자체들의 기후정의 없는 탄소중립조례
지난 18일,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인류가 집단자살이냐 집단행동이냐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우리는 비극을 막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고 있을까? 지난 4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1.5도로 지구온난화를 제한한다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2030년까지 전 세계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2019년 대비 43% 감축해야 한
하승우 이후연구소 소장
2022.07.21 08:13:00
'기후 지키기' 아니라 '기업 지키기' 바쁜 尹정부…기후정의를 요구한다
[초록發光] 기후정의행진, 9월 24일, 서울로 모이자
부모님 집 뒷마당에 작은 대추나무가 있다. 실하게 열매를 많이 맺어 어머니의 은근한 자부심이 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가을에는 대추를 많이 얻지 못할 것 같다. 대추꽃이 필 때면 붕붕 벌들이 달려들어서 시끄러울 정도였는데, 이번 봄에는 벌이 오지 않았단다. 앞마당 텃밭에 심은 호박꽃에도 벌이 오지 않아 손으로 수정을 시켰지만, 시원치 않단다. 남도에서 사
한재각 기후정의활동가
2022.07.08 07:52:49
'에너지전환 지우기'…그 어려운 걸 윤석열 정부가 하고 있다
[초록發光]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의 불안한 미래 전망
에너지 전환. 극우를 제외하고, 진보, 중도, 보수, 그 누구나 에너지전환을 말한다. 세계경제포럼과 맥킨지도 앞장서고 있다. 물론, 관점에 따라 전환의 비전과 경로, 수단과 방법은 다를 수밖에 없다. 입장 차이가 있지만, 최근 주요 국가, 기업, 시민사회는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이라는 기표를 통해서 상호 의사소통이 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 포스트 코로나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22.07.01 11:39:30
재생에너지 전환의 불편한 진실…"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금속은 환경오염"
[초록發光] 화석연료에서 희귀 금속에 대한 의존으로
우리가 쓰는 모든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만 사용하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석탄과 석유, LNG 등 화석연료를 태워 발전소에서 내뿜던 온실가스가 사라지고, 방사성 폐기물을 쌓이게 했던 핵발전소가 모두 사라진 세상은 분명 지금보다 나을 것이다. 하지만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전환을 이룬 세계는 재생에너지와 첨단 기술이 더해져 깨끗하고 안전하
2022.06.27 10:26:35
알맹이 없고 간판만 있는 尹 정부의 '탈원전 백지화'
[초록發光] 탈원전 폐기 들여다보기
대통령 선거 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1월 2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탈원전 백지화, 원전 최강국 건설"이라는 두 줄 공약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윤석열 후보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저탄소 에너지원인 원자력의 지속적 이용은 불가피하며,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는 바로 추진하고 후속 원전 추진 여부는 국민 의견 수렴하여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22.06.20 10:29:11
그 넓은 자동차 야적장은 언제 태양광으로 덮이나
[초록發光] RE100 선언하고 LNG 발전소 건설 계획 세운 현대차…그린워싱이 되지 않으려면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공장이라고 한다. 여의도 면적 1.6배에 달하는 부지에서 5만 톤 급 선박 3척이 동시에 접안 가능한 전용 수출부두를 보유하고 있다고도 한다. 하루 평균 6천 대의 차량을 생산하는데, 환경을 보호하는 파수꾼이란 말을 빠뜨리지 않는다. 현대자동차산업발전의 산실, 울산공장의 홈페이지는 그렇게 우리를 맞이한다. 그런데 왜 그 넓은 공장 부
2022.06.10 08:0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