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1일 2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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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스플레인과 '차관 통치', 尹에 드리워진 MB 그림자
[이모저모] 대통령의 "내가 (수사)해봐서 아는데"
△MB는 정치 입문 전 다양한 경험을 섭렵했다. 그래서일지 '내가 해봐서 아는데'가 그의 입버릇이다시피 했다. "기업을 운영해봐서 아는데", "창업했던 소상공인 선배라 아는데"는 그가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이니 그나마 정당한(?) 편에 속했고, 군사안보 사안인 천안함 사건 직후에도 "내가 배를 만들어봐서 아는데"라고 했다. 2011년 위키리크스발 주한
곽재훈 기자
2023.06.29 06:22:50
국민의힘의 '별게 다 상호주의'
[이모저모] '중국인에 지방선거 투표권, 건보 혜택 주지 말아야' 주장이 이상한 이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작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국내 거주 중인 중국인 약 10만 명에게 투표권이 있었지만 중국에 있는 우리 국민에게는 참정권이 전혀 보장되지 않았다"며 "왜 우리만 빗장을 열어야 하는 것인가"라고 했다. "우리 국민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는 나라에서 온 외국인에게는 투표권을 주지 않는 것이 공정하다"고
2023.06.21 06:52:06
수산물 '먹어서 응원하자'? 한국이 왜?
[이모저모] 오염수 방류가 문제인가, '불안감 조장'이 문제인가
△지난달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만찬 식탁에 후쿠시마산 사케(일본주)가 올랐다. 후쿠시마현이 그에 앞서 "각국 요인 식사에 현산 식재료가 활용된다", "부흥의 길을 걷는 후쿠시마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기회"라고 선전한 대로였다. △일본 정부의 '먹어서 응원하자' 캠페인은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한 달 뒤부터 집요하게 이어졌다.
2023.06.07 18:39:14
대구는 가고 제주는 안 간 尹 대통령의 '공간' 선택
[이모저모] 尹의 4.3 추념식 불참이 보여주는 정치적 모순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 지난 해, 말 많고 탈 많던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이렇게 이야기했다. 논란이 따른 말이었지만, 문장을 조금만 바꾸면 해당 발언도 어느 정도 앞뒤가 맞는 말이 될 수 있다. 가령 '공간이 의식을 보여준다'는 말이라면 어떨까. 정치인의 모든 행위가 하나의 상징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치인이 선택한 공간
한예섭 기자
2023.04.04 05:41:52
히데요시와 전광훈의 황당하기 짝이 없는 '천하통일'
[이모저모] 김재원과 일본 문부성의 협량한 세계관
△ 천하(天下)는 전통적 동양 세계관에서 '온 세상'을 뜻했다. 근대 이전까지의 중국에서 황제는 '하늘의 아들(天子)'이라고 불렸다. 부모를 죽인 원수와는 '같은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다'는 뜻의 불공대천(不共戴天)은 현대어로 바꾸면 '같은 대기권에서 호흡할 수 없다'는 뜻이다. 조선의 동래부사 이안눌은 임진왜란 후 '일본은 우리나라에 있어 불공대천의 원수
2023.03.29 15:29:09
'대통령 한 명 더 뽑자'고 하면 尹대통령은 좋아할까?
[이모저모] 의원정수 논란과 우리 안의 정치혐오
△ 2024년 총선을 앞두고 국회가 선거제도 개편 논의를 시작했다. 어느덧 4년마다 되풀이되는 익숙한 풍경이다. 김진표 국회의장 산하 자문기구가 만든 3가지 안(案)이 지난주 국회 정치개혁특위 소위원회 제안으로 확정됐고, 국회는 27일부터 이 제안을 국회 전원위원회에 부쳐 토론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런데 국민의힘 지도부가 돌연 제동을 걸고 나섰다. 정개
2023.03.20 17:50:02
尹 '128년 日노포' 방문? 동학봉기·을미사변 당시 개업
[이모저모] 한일 정상 '2차 만찬'과 우리 근현대사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6일 하루에 두 차례 만찬을 가질 예정이며, 이 가운데 '2차 만찬'은 일본 도쿄의 번화가 긴자(銀座)의 128년 노포가 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14일 "2차 만찬은 오므라이스를 좋아하는 윤 대통령의 희망에 따라 양식의 명점으로 알려진 긴자의 '렌가테이(煉瓦
2023.03.14 14:4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