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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서방 전쟁'…우크라 평화회의 공동성명서 비서구국 다수 이탈
민감한 주제 제외에도 브릭스 회원국 등 서명 안해…공동성명, 우크라 영토 보전 강조
주말 스위스에서 약 100개국이 모인 우크라이나 평화회의가 열렸지만 인도, 브라질 등 상당수 비서구 국가들이 공동성명(코뮈니케) 동참에 거부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서방만의 전쟁이 아니라는 공감대 형성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의 요청으로 이번 평화회의를 조직한 스위스 정부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전날부터 이틀간 스위스 니트발젠주 휴양지 뷔르겐슈
김효진 기자
2024.06.17 20:04:39
'트럼프 복귀 전에…' G7, 러 동결 자금 활용 우크라 지원 합의
미, 우크라와 양자 안보 협정도…이탈리아 빼고 모든 G7 정상 지지율 위기에 "데드맨 워킹"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침공 뒤 제재 조치로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500억 달러(약 69조 원)를 지원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와 별도로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안보 협정도 맺었지만 5달 뒤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영국 BBC 방송, <AP> 통신 등을 보면 13일(이하
2024.06.14 21:03:53
이스라엘 야당 "네타냐후 아무 생각 없어…정부 교체해야"
이스라엘-헤즈볼라 긴장 고조…바이든 "휴전 희망 잃지 않았다. 하마스 움직여야"
이스라엘군 전 참모차장 출신인 중도좌파 정치인 야이르 골란 노동당 대표가 이스라엘이 벌이고 있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정부 교체를 위해 새로운 선거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14일(이하 현지시각) 골란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X'(예전 트위터)의 본인 계정에서 네타냐후 총리 주도로 벌어지
이재호 기자
2024.06.14 17:42:47
젤렌스키 "中, 무기제공 안하기로 약속"…바이든 주장 반박
중국 필요한 우크라, '반중' 바이든에 '난감'
중국이 군사적으로 사실상 러시아를 돕고 있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중국은 무기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진화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의 과도한 중국 견제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난처해하는 모양새다. 13일(이하 현지시각)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와 10년 안보협정을 체결
2024.06.14 16:01:05
정부, 우크라 재건회의 참석하는데…재건청장, 젤렌스키 비판하며 사임
<가디언> "젤렌스키 중앙집중적 통치 성향 우려"…서방의 우크라 지원에 영향 미치나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복구 관련 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의 재건청장이 정부를 비판하며 회의 하루 전 사의를 표명했다. 그의 사임을 두고 우크라이나에 수십억 달러를 지원하는 미국 및 다른 서방국가들의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강인선 제2차관은 6월 1
2024.06.11 18:59:52
우크라이나, 이제 미국 무기로 러시아 영토 때릴 수 있다
미국, 우크라이나 반격 또는 국경 인근 러시아 영토 공격 가능하도록 제한적 허용하기로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미국 무기를 이용해 러시아를 공격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와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불리해지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30일(이하 현지시각)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3명의 미국 정부 관료 및 이 문제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무기를
2024.05.31 10:57:57
'우크라에 러 본토 타격 허용' 압박받는 미…러 내부선 "핵폭발 시연" 위협까지
미 국무 "우크라 지원, 상황 변화 따라 적응·조정" 가능성 열어…NYT "정책 변경 땐 국경 인근 군사 목표물로 제한 전망"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를 러시아 영토 내 타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동맹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미국 쪽은 "적응과 조정"을 언급하며 해당 가능성을 일단 열어뒀지만 확전 우려에 고심이 커지는 모양새다. 관련해 러시아 내에선 "핵폭발 시연" 주장까지 나오는 등 위협이 강화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29일(이하 현지시간) 몰
2024.05.30 19:58:20
로이터 "푸틴, 우크라이나 동남부 점령한 채 전쟁 끝내기 원해"…우크라이나 반발
러시아, 젤렌스키 정당성에도 의문 제기…다음달 스위스 평화회의 겨냥했다는 분석도
우크라이나의 동부 및 남부 전선의 4개 주가 사실상 러시아의 영향권 내에 들어와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재 전선을 유지하는 것으로 우크라이나와 휴전에 응할 용의가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지도부와 가까운 3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 푸틴 대통령이 2022년 병합을 선언한 4개
2024.05.26 12:59:22
러-우 전쟁 확전? 미, 우크라 지원 무기로 러 본토 공격 허용 검토
블링컨 "우크라이나 필요할 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러시아 "극도록 위험하고 무모한 것" 반발
전황이 불리해진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무기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도 이에 대한 허용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에 우크라이나까지 전쟁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미국의 정세 관리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형국이다. 22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하원 외교위원회에
2024.05.24 05:00:53
푸틴, 전쟁 3년차에 국방장관 '군 경험 전무' 경제 관료로 교체 왜?
전시 경제 전환되며 국방 지출 늘어 부패 관리·효율 필요…'장기전 대비' 관측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3년째에 접어든 상황에서 국방장관을 군 경험이 없는 경제 관료로 교체해 이목이 쏠린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러 국영 <타스> 통신과 미국 CNN 방송 등을 보면 집권 5기를 맞아 내각 개편에 나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새 국방장관에 제1 부총리를 지낸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임명을 제안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2024.05.13 20:5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