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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고르바초프 장례식에 끝내 불참
"국장급" 예우했지만 국장 거행 안 해…시민들 추모 발길 이어져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 소비에트연방(소련) 대통령 장례식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끝내 불참했다. 미국 CNN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하우스 오브 유니언에서 치러진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업무 일정 탓에
김효진 기자
2022.09.04 16:10:24
러 "가스 공급 중단" 맞서 유럽 "겨울 충분히 버틴다"지만…
전문가들 "길어야 석달 분량"이라며 '절약' 당부
러시아가 독일로 향하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1 가동 재개를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표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러시아산 원유에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한 직후 이뤄졌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연합(EU) 국가들은 가스 저장고 확충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시민들을 안심시켰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길어야 석달" 버틸 수 있을 것이라는 우
2022.09.04 15:31:57
자포리자 사찰 시작한 IAEA "원전 무결성 훼손"
사찰단 원전 향하는 도중에도 포격 계속…사찰 사흘간 진행될 듯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이 러시아군이 점거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전 사찰에 착수했다. 최근 원전 주변에 연일 포격이 이어지며 방사능 유출 위험이 극대화된 상태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을 보면 1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IAEA 사찰단은 1일(현지시각)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핵심 시설을 초기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2022.09.02 16:57:38
우크라 침공 반대한 러시아 석유회사 간부 돌연 추락사
러시아 에너지 기업 간부 사망 잇따라…푸틴, 고르바초프 장례식 참석 않기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공개적으로 반대했던 러시아 석유 대기업의 간부가 추락사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뒤 러시아 에너지 기업 고위직의 석연찮은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 최대 민영 석유 기업 루크오일은 1일(현지시각) 성명을 내 자사 이사회 의장인 라빌 마가노프가 중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날 오전 마가노프가 중앙임상병원 6층
2022.09.02 12:06:35
러시아, 우크라 전쟁 와중에 중국·인도 참가 군사훈련 개최
美, '쿼드 동맹국' 인도의 러 보스토크 참가에 "우려스럽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도중에 옛 소련 공화국 국가들 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1일(현지시간) 시작한다. 러시아 국방부는 1일부터 7일까지 러시아 극동과 동해 등지에서 '보스토크 2022'(East 2022) 훈련을 실시하며, 항공기 140대와 군함 60척을 포함해 5만여명의 병력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홍기혜 기자
2022.09.01 14:15:01
푸틴 비판하던 '고르비'도 가고…군축 업적은 우크라전 속 '잿더미'
권위주의 반대한 소련 개혁·개방 추진 지도자…우크라전 반대 목소리도
냉전 종식과 핵 전쟁을 막는 군축에 결정적 역할을 한 옛 소비에트 연방(소련)의 마지막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별세했다. 향년 91세.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러시아 중앙 임상병원을 인용해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이 장기간의 투병 끝에 30일(현지시각)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1985년 3월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된 뒤 1990년 최
2022.08.31 22:28:29
러, 수출용 가스 '태워버리기' 의혹…탄소 대량 배출해 북극 빙하 위협
노르트스트림1 가스시설서 대규모 연소 목격…그을음 등 북극 이동해 빙하 녹는 속도 가속화 우려
전 세계가 연료난에 신음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수출용 천연가스를 대량으로 태워버리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연소 과정에서 나온 온실가스가 북극의 빙하를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영국 BBC 방송은 25일(현지시각) 상트페테르부르크 북서쪽에 위치한 러시아 포르토바야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에서 6월부터 여름 내내 막대한 양의 가스가 연소되는 것으
2022.08.26 16:32:01
러시아, 우크라 전력 빼돌리기 시도?…자포리자 핵발전소 위험 증폭
우크라 "자포리자 핵발전소 전력망 끊겨"…IAEA 사찰단 파견 협의 중
러시아가 유럽 최대 규모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핵발전소의 전력을 빼돌리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이로 인해 '핵 재앙'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가 점령한 자포리자에 위치한 핵발전소가 지난 25일(현지시간) 40년 역사상 처음으로 전력망에서 완전히 단절됐었다고 볼로도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
2022.08.26 08:54:38
우크라 전쟁 6개월, 세계경제를 수렁에 빠뜨리다
식량난+전력난+인플레이션…커지는 경기침체 우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6개월이 지나면서 세계경제에 드리워진 먹구름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지난 2년간 세계경제를 괴롭혀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에 전쟁이라는 변수까지 더해지면서 전 세계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울한 전망에 휩싸였다.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던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추구하면서 강력한 봉쇄정
2022.08.22 09:00:29
"우크라 여성 세계는 '온통 검은색'…전쟁 '현실'은 다른 데 있지 않다"
[전쟁이 파괴한 미래-우크라 여성을 만나다] ① <우리는 침묵할 수 없다> 저자 윤영호·윤지영씨 인터뷰
얼마 전까지 아이폰으로 동영상을 보며 깔깔 웃고 친구와 쇼핑을 하고 연애 고민을 털어 놓고 지금 일이 나한테 잘 맞는 건지 혼자 끙끙 앓다가 문득 삶이 지루하고 무료하다고 느끼기도 했을, 누구와도 크게 다르지 않았던 '보통의 삶'을 살던 '보통 여성들'이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 하루 아침에 '난민'으로 불리게 됐다. 전쟁은 목숨만 빼앗는
정재권 <피렌체의 식탁> 콘텐츠 코디네이터
2022.08.15 10:4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