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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이어 대구은행도 결단, 부정입사자 17명 전원 퇴사
[은행권의 '정유라' 그들은 왜 당당한가] 특별 채용 실시 예정
대구은행 부정입사자 17명 전원이 최근 은행을 떠났다. 대구은행 홍보실 관계자는 12일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채용비리에 연루된 부정입사자 전원을 올해 2월 말 퇴사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채용비리 피해자에 대한 구제방안의 일환으로 특별 채용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법원이 2019년 10월 내린 판결에 따르면, 대구은행 부정입사자는
김보경 <셜록> 기자
2021.05.12 11:17:48
앞으로 6일...감사원, '부정입사' 방치 금감원 감사하나
[은행권의 '정유라' 그들은 왜 당당한가] 감사원은 무슨 고민하나
이제 시간은 6일뿐이다. 감사원은 이 기간 안에 어떤 식으로든 진실탐사그룹 <셜록>에 답을 줘야한다. 양자택일이니, 길은 복잡하지 않다. '은행권 채용비리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고, 비리에 가담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을 감사할 것인가, 말 것인가.' <셜록>은 금감원에 대한 공익감사를 지난 4월 9일 감사원에 청구했다. 감사원은
박상규 <셜록> 기자
2021.05.03 18:26:05
8개월 취재, 보도로 부정입사자 23명 정리했습니다
[은행권의 '정유라' 그들은 왜 당당한가]
은행권 채용비리 취재를 하면서 신용카드 2개를 새로 발급 받았다. 가입한 상품도 2개다. 부정입사자를 찾아 은행을 방문했을 때 바로 채용비리에 대해 묻지 않고, 은행 일을 하면서 넌지시 질문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다. 불편한 질문을 받기 전까지 부정입사자는 친절했다. 상대가 기자라는 사실을 몰라 상품 가입을 권하기도 했다. 나는 추천해준 상품을 가입했다.
이명선 <셜록> 기자
2021.03.09 15:53:43
우리은행 부정입사자 전원 퇴사..."피해자 구제는 어려워"
[은행권의 '정유라' 그들은 왜 당당한가] 2월 말 퇴사 조치
우리은행은 부정한 방법으로 입사한 직원들이 모두 퇴사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채용비리에 연루된 부정입사자 전원을 2월 말 퇴사 조치했고, 채용비리 피해자에 대한 구제방안의 일환으로 3월 중 특별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채용비리가 확인된 은행 중 부정입사자 전원을 퇴사시킨 은행은 우리은행이 처음이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2021.03.03 09:37:12
채용비리 연루자 승진... 금감원의 '2차 가해'
[은행권의 '정유라' 그들은 왜 당당한가] 주요 부서 보직 맡아
은행권 부정입사자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윤석헌 금융감독원(금감원)의 말은 결국 거짓말로 남을 듯하다. 금감원은 2021년 정기인사를 지난 19일 발표했는데, 채용비리에 연루된 인물들을 핵심 부서로 승진 배치했다. 인사가 만사인 걸 감안하면, 금감원은 은행권 채용비리 문제를 해결하지 않겠다고 공개 선언한 셈이다. 화려한 비리에도 올해 금감원 여신
2021.02.26 10:32:15
아버지가 면접관으로...격이 다른 광주은행 채용비리
[은행권의 '정유라' 그들은 왜 당당한가] 노골적이고 대범한 채용비리
광주은행 홍보실의 공식 멘트를 먼저 들어보자. "우리 쪽 채용비리는 부정한 채용청탁을 통해 합격한 사례가 아닙니다." 광주은행의 잘못은 다른 은행의 비리와는 격(?)이 다르다는 주장이다. 이 의견은 <셜록>이 광주은행을 본격 취재한 작년 12월 초에 나왔다. 광주은행의 채용비리는 정말 격과 레벨이 다를까? <셜록>이 검증해 봤다.
2021.02.05 09:44:26
임원 자녀와 동명이인 입사시험 성적 올렸다가...'어, 아니네' 탈락
[은행권의 '정유라' 그들은 왜 당당한가] 이쯤 되면 '막장'...국민은행 2년간 190명 부정채용
국민은행의 채용비리를 살펴보면, 그야말로 '막장'이란 말이 떠오른다. 국민은행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정규직 신입사원 공채에서 무려 190명을 부정하게 채용했다. 이 기간 국민은행 전체 신입사원은 655명이니, 약 3분1을 부정하게 채용한 셈이다. 채용 비리를 저지른 국내 다른 은행을 압도하는 규모다. KB금융지주 회장이 연루된 걸로 보이는 20
2021.01.28 09:55:53
부정채용을 청탁한 사람도 형사 처벌하는 법안 발의
류호정 정의당 의원 '채용비리처벌에 관한 특별법안' 대표 발의
부정채용을 청탁한 사람도 형사 처벌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부정입사자 채용 취소와 피해자 구제 방안도 법안에 담겼다. 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19일 권력형 채용비리 척결을 목적으로 하는 '채용비리처벌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의 핵심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부정 채용을 청탁한 사람과 청탁을 받아들여 이를 실행한 사람은 모두 형사처
2021.01.20 10:13:22
금감원, 채용비리 포기했나… 공익감사 청구합니다
[은행권의 '정유라' 그들은 왜 당당한가] 별다른 조치 없는 금감원
은행권 채용비리 사건에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간부의 행적은 단연 눈에 띈다. 이상구 전 금감원 부원장보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채용비리에 가담했다. 그의 딸, 조카, 지인 등 총 3명이 3년에 걸쳐 우리은행에 부정하게 들어갔다. 그는 신한은행에도 아들의 채용을 청탁했다. 금감원은 은행에 대한 관리-감독-검사 권한을 가진 조직으로, 해당 간부
2021.01.19 15:40:28
우리은행 부정입사자 줄퇴사.. '국정원 딸' 등 9명 버티기
[은행권의 '정유라' 그들은 왜 당당한가] 부정입사자 중 10명 자발적 퇴사
은행에 부정하게 입사한 사람들이 줄줄이 퇴사하고 있다. <셜록>의 집중보도와 국회 국정감사 이후 은행이 이들에 대한 정리를 시작한 모양새다. 우리은행은 "부정입사자 중 10명이 최근 자발적으로 퇴사했다"고 14일 오후 기자에게 밝혔다. 부정한 방법으로 우리은행에 입사하고도 최근까지 일한 19명 중 과반이 은행을 떠난 셈이다. 권광석 현 우리은
2021.01.15 10: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