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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0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세월호 생존학생 오열 "우리가 무얼 잘못했나요?"
"먼저 간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우리는 너희를 절대 잊지 않고 기억할게, 우리가 너희를 만나는 날이 올 때, 우리를 잊지 말고, 열여섯 살, 그 시절 모습을 기억해줬으면 좋겠어." 세월호 참사 사건 당시 생존한학생들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여전히 자신들만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이 머리를 짓누르고 있었다. 눈시울을 붉힌 채 자기 발등만 바라볼 뿐이었다. 그런 학생들을 세월호 희생자 부모들이 힘껏 껴안았다. 자식을 가슴에 묻은 희생학생들의부모 눈에서도 눈물이 흘렀다.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이틀 앞둔 7일, 서울 광화문광장
허환주 기자
2017.01.07 22:10:30
대구 촛불의 새해소망 "세월호 진실, 잊지 않고 기억할게"
새해 첫 촛불이 대구 광장에서 타올랐다. 세월호 참사 발생 1,000일을 이틀 앞둔 7일 저녁. 대구 중앙로에서 10차 대구시국대회가 열렸다. 시민 3,000여명은 촛불을 들고 "박근혜는 내려가고, 세월호는 올라오라"고 외쳤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세월호 노란리본을 옷과 가방에 단 시민들이 유독 많았다. 교복을 입은 청소년들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집회 현장 곳곳에도 세월호를 상징하는 고래 조형물과 노란리본, 노란풍선이 나부꼈다. 86개 단체가 참여하는 '박근혜 퇴진 대구시민행동'은 7일 오후 6시부터 대구시 중구 중앙대로 대중교통전
평화뉴스=김영화, 김지연 기자
2017.01.07 21:41:40
창비 <금요일엔 돌아오렴> 전자책 무료 배포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아 창비가 금요일엔 돌아오렴: 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4.16세월호참사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 지음, 창비 펴냄) 전자책을 무료 배포한다. 6일 창비는 작가기록단과 협의해 이 책을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 동안 모든 인터넷 서점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배포한다고 밝혔다. 금요일엔 돌아오렴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그해 12월까지 단원고 희생 학생 부모 13명과 인터뷰를 엮은 증언록이다. 제56회 한국출판문화상 기획편집 부문과 5.18문학상 제1회 본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발매 1년
이대희 기자
2017.01.06 16:11:06
박근혜·김기춘·우병우·조대환·김진태·조원진 등 세월호 진실은폐 7적
박근혜 대통령,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세월호 진상규명 방해 주범7적에 올랐다. 야당은 "진실을 은폐하고 막말을 한 이들을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월호 참사 1천일을 나흘 앞둔 5일 노동당 대구시당(위원장 최창진)은 조원진(대구 달서구 병.새누리당) 의원 대구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규명 방해 주범7적을 발표하고 처벌을 촉구했다. 7적은 진상규명 방해, 유가족에게 막말한 자로 박 대통령, 김기춘 전 비서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조대환 신임 민정수석, 김진태(강원도
평화뉴스=윤명은 인턴기자
2017.01.06 11:07:39
윤전추 "옷값 朴이 봉투로 줘"…고영태 증언과 정면 배치
기억도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듯하다. 박근혜 대통령의 수행비서인 윤전추 청와대 부속실 행정관의 이야기다. 5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한 윤 전 행정관은 대통령과 관련된 내용뿐만 아니라 자기가 하는 일조차도 '모르쇠'로 일관했다. 반면, '세월호 7시간' 등 대통령이 해명해야 하는 부분은 세세한 시간과 장소까지 기억하는 다소 모순적인 모습을 보였다. 윤 행정관은 대선 직전인 2012년 초, 최순실 씨 소개로 박근혜 대통령 개인 트레이너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3년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으
2017.01.06 08:33:46
박원순 "서울시는 '묵념 훈령' 거부한다"
정부의 '세월호 희생자 등에 대한 공식 묵념 금지' 훈령에 대해 이재명 성남시장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도 5일 거부 의사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는 부당한 훈령을 따를 수 없습니다. 제주 4.3 희생자도, 광주 5.18 희생자도, 세월호 희생자도 추념해야 될 분들입니다. 어찌 국가가 국민의 슬픔까지 획일화한다는 말입니까?"라고 적었다. 박원순 시장은 "황교안 권한대행은 훈령과 지시를 내려 보낼 것이 아니라 파탄난 민생 현장으로 내려와야 할 것입니다"라고 비판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끄는
김윤나영 기자
2017.01.05 17:54:19
이재명 "정부의 세월호 묵념 금지 거부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의 세월호, 5.18 묵념 금지 거부합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묵념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이들에 대한 살아있는 자들의 예의입니다. 또한,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묻겠다는 결의이기도 합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영령, 제주 4.3 희생자, 세월호 희생자, 돌아가신 위안부 피해자, 백남기 농민 등 친일 독재 부패 세력으로 인해 희생된 넋을 기리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며 또 해야만 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재명 시장은 "그런데 정부는 느닷없이 훈령을 바꿔 순국선열,
2017.01.05 16:41:47
박근혜, 세월호?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요" 발언 논란
박근혜 대통령이 2017년 1월 1일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를 두고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요"라고 발언한 것이 논란을 낳고 있다.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즉 작년도, 재작년도 아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40분 전에 통보한 청와대 출입기자 대상 간담회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그런 것 중에 하나가 이번에 소추 그것도 됐고, 또 특검에도 대상이 된 세월호 문제인데, 그것도 그동안에 처음에는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요, '세월호 참사가 벌어졌는데 대통령이 밀회를 했다' 이런 정말 말도 안 되는,
박세열 기자
2017.01.04 12:27:06
박근혜 "'전원구조' 오보 탓, 경호실 탓에 못 움직여"
탄핵으로 인해 직무 정지를 당한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새해를 맞아 전격적으로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청와대 상춘재에서 간담회를 열였다. 이날 일정은 미리 예고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탄핵 소추 과정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의혹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특히 박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당시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비판을 사실상 인정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언론 탓'과 '대통령 경호실 탓'으로 돌렸다. '변명'으로 일관한 간담회였다는 비판이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처음에는 (세월호 참사가
2017.01.01 16:54:46
"떠나라 박근혜!…새해 소망은 세월호 진상규명"
"올 한 해 민주주의 지켜내시느라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촛불 집회 행진이 한창이던 2016년 12월 31일 밤 서울 종로구 삼청동 거리 한복판에서 새삼스러운 격려의 말이 스피커를 타고 흘러나오자 '그러네' 하며 웃는 사람들이 보였다. 누군가는 함께 걷던 옆 사람의 어깨를 두들기며 "그래그래. 우리 고생 많았다"고 했고, 한 젊은 여성 참가자는 촛불을 든 오른손을 번쩍 들며 "인제 그만 좀 고생하자!"라고 소리를 질렀다. 최근 한국에 여행을 오는 외국인이라면 주말 촛불 집회를 꼭 찾는다고 할 정도다. 무려 10주째. 갈수록 추
최하얀 기자
2017.01.01 13:3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