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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양구"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0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뉴스타파>,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 동영상 보도
뉴스타파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자신의 자택 및 고급 빌라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21일 밤 이 매체는 이 회장으로 보이는 남성이 젊은 여성에게 돈을 건네주는 모습과 성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 있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이 동영상이 2011년 12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촬영된 파일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동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은 한 번에 3명에서 5명이다. 외모로 봤을 때 대체로 20대에서 30대 사이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건희 회장과 이 여성 사이의 대화를 들어보
강양구 기자
2016.07.22 04:17:47
독성 물질 방출한 공기 청정기, 에어컨 모델은?
LG전자 등 6개 기업이 제작한 공기 청정기 58개 모델과 가정용 에어컨 27개 모델을 가동시키면 항균 필터에서 OIT(옥틸이소티아졸론)가 공기 중으로 방출되면서 위해 우려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회수 수거 조치를 받는다. OIT는 가습기 살균제 독성 물질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유사한 물질이다. 2014년 환경부가 유독 물질로 지정했다. 현대모비스와 두원의 차량용 에어컨 3개 모델이 사용될 때에도 항균필터에서 OIT가 나왔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이들 항균 필터가 위해 우려가 있다고 보고 회수 권고 조치를 내리기로 했
강양구 기자,연합뉴스
2016.07.20 17:08:17
그 하버드 과학자는 왜 물벼락을 맞았나?
1978년 2월 15일에 있었던 일이다. 과학자 여럿이 모인 학술회의 자리에서 한 과학자가 자기 강연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한 젊은 여성이 앉아 있는 그에게 다가가 머리 위에다 얼음물 한 주전자를 쏟아부었다. 동시에 다른 이들 몇몇이 연단에 올라가 그를 조롱하는 현수막을 흔들었다. "윌슨, 당신은 완전히 틀렸어(Wilson, you're all wet)." 요즘 같으면 소셜 미디어에서 몇 날 며칠 동안 화제가 될 이 봉변의 주인공은 하버드 대학교 생물학과 교수 에드워드 윌슨이다. 그는 1975년에 사회생물학(이병훈 옮김,
2016.07.18 07:02:58
이 책은 성경이나 코란보다 중요하다!
"세상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어!" '헬조선'에서 누군가 이렇게 목소리를 높여서 외친다면 당장 몰매를 맞겠죠. 그런데 용감하게 이렇게 외치는 지식인이 있습니다. 바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로 꼽히는 스티븐 핑커(하버드 대학교 교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그는 2011년 펴낸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에서 방대한 역사적 데이터를 근거로 세상은 사실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주장해 화제의 중심에 섰죠. 이 책에서 핑커는 '폭력'에 주목합니다. 그는 폭력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역사가 전개해 왔음을 지적합니다. 그래서 20세기
2016.07.15 16:03:29
곡성 공무원의 비극, 뒤에는 악마가 있었다
처음에는 '세상에 이런 일이' 같은 뉴스라고 생각했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나라에서, 투신자살하다 행인과 충돌하는 일이 왜 없겠는가? 그런데 이후에 쏟아지는 뉴스를 보면서 마음이 먹먹해졌다. 이 끔찍한 비극의 배후에 진짜 '악마'가 있었다는 생각 때문이다. 지난 5월 31일 오후 9시 48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오치동 한 아파트 입구. 전남 곡성군청 홍보팀 7급 공무원 양대진(39) 씨는 야근을 마치고 나서 집으로 귀가하던 길이었다. 아파트 근처 정류장에서 만삭의 아내 서 아무개(36) 씨와 여섯 살 아들도 만났다
2016.06.02 15:37:30
'신 386 세대' 반기문, 구국인가 노욕인가?
최근 한국 사회를 좌지우지하는 이들은 이른바 '신(新) 386 세대'다. 이들은 1930년대를 전후한 시점에 태어나, 80살을 바라보고 있으며,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사회, 공직 생활을 시작한 사람을 지칭한다. 앞에 '신(新)'이 붙어 있지만, 사실은 진작 은퇴했어야 할 '구(舊)' 세대다. 신 386 세대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사회 곳곳에서 '올드 보이'가 귀환하면서부터다. 김기춘(77)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병호(76) 국가정보원장, 이원종(74) 청와대 비서실장, 남재준(72) 전 국정원장
2016.05.30 10:47:38
여동생을 미끼로 노벨상을 받아 볼까?
프레시안이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사이언스북스와 함께 특별한 연중 기획을 시작합니다. 매주 월요일 아침 한 권의 '과학' 고전을 뽑아서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서평 대상으로 선정된 고전 50권은 "우리에게 맞춤한 우리 시대"의 과학 고전을 과학자, 과학 담당 기자, 과학 저술가, 도서평론가 등 여럿이 머리를 맞대고 2015년에 새롭게 선정한 것입니다. '고전'이란 무엇일까? 국어사전의 정의대로라면,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이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힌" 책이
2016.05.30 06:58:25
나는 국정원보다 페이스북이 더 무섭다
4.13 총선의 여소야대라는 예상 외 결과를 놓고서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총선 직전에 우리는 야당 국회의원 여럿이 '연대해서' 테러 방지법을 막고자 192시간 동안 필리버스터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더한 감시 사회에 살고 있으면서도, 그런 상황에 둔감했던 우리는 그 필리버스터를 지켜보면서 한 대 맞은 것처럼 테러 방지법의 문제점을 깨닫게 되었죠. 어쩌면 그 필리버스터야말로 야소야대 총선 결과를 예고한 이벤트였는지 모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힘만 센 국가 밑에서 살아가다 보니 우리는 국가
2016.05.17 07:30:20
"시는 죽었죠?" "아니요! 살아서 펄펄 뛰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더 이상 시집을 사지 않는 시대에 시집을 펴내는 시인의 내면 풍경은 어떨까? 시인 입장에서는 어쩌면 곤혹스러울지도 모를 이런 호기심이 이번 인터뷰를 추동했다. 서동욱 서강대학교 교수(철학과)가 랭보가 시 쓰기를 그만둔 날(민음사 펴냄), 우주 전쟁 중에 첫사랑(민음사 펴냄)에 이어서 세 번째 시집 곡면의 힘(민음사 펴냄)을 펴냈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저런 고약한 질문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다른 호기심도 있었다. 서동욱 교수는 차이와 타자(문학과지성사 펴냄), 일상의 모험(민음사 펴냄), 철학 연습(반비 펴냄) 같은 책을 펴
2016.05.04 09:42:03
'공주'에서 '뒷방 할매'로! "박근혜 할머니!"
박근혜 대통령도 지금쯤은 총선 결과를 보고서 놀란 가슴이 진정됐을 것이다. 명색이 진보 언론에서 밥벌이를 하는 기자도 놀랐으니, 여당의 승리를 마음속 깊이 바라며 또 확신했던 대통령은 얼마나 놀랐을까? 새벽에 개표 방송을 보면서 몇몇 동료와 청와대의 대통령 안부를 확인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진심으로 걱정하는 말을 주고받은 것도 이런 사정 탓이다. 뜬금없이 박근혜 대통령 안부로 글을 시작한 것은 개표 방송을 보면서 머릿속에 떠오른 한 가지 생각을 얘기하기 위해서다. 4월 13일 출구 조사 결과를 보고 나서, 또 개표 방송을 보면서 제일
2016.04.15 11:2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