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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 해리스는 폭격으로, 나치 선전상 괴벨스는 입으로 싸웠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48] 전범 재판은 승자의 재판인가 ⑲ 드레스덴 공습 中
만에 하나, 외계인들이 지구 행성에서 지난 20세기와 21세기에 벌어진 전쟁을 지켜봤다면 어떤 생각들을 할까. 특히 민간인들을 겨눈 무차별 공습 행태를 두고 어떤 평가를 내릴까. '스스로를 인간이라 부르는 저 생명체들은 줄곧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흉을 볼 것이 틀림없다. 1907년에 맺어진 헤이그협약 25조는 방어능력이 없는 도시, 마을, 건물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12.02 12:00:59
'건국 신화 만들기'는 어떻게 '파시즘'을 잉태했나?
[파시즘의 어제와 오늘] 루터와 히틀러의 영웅 신화
1. 19세기에서 세계 제1차 대전까지의 독일 상황과 루터 영웅화 나폴레옹의 프랑스가 세력을 넓히는 가운데 1806년 8월에 신성로마제국이 막을 내린다. 그해 10월에 일어난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프로이센은 1807년 7월의 쾨니히스베르크 협정과 1808년 9월의 파리 협정으로 인해 엄청난 전쟁배상금을 지불해야 했다. 바로 이 두 협정이 맺어지는 사
강치원 목사
2023.12.02 08:57:07
이스라엘-하마스, 7일 휴전 끝 다시 충돌…팔레스타인 14명 사망
미국, 민간인 보호 최우선 강조했음에도 이스라엘 '마이웨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이 7일만에 종료됐다. 양측은 상대방이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며 휴전 종료를 상대방의 책임으로 돌렸다. 1일(이하 현지시각) 이스라엘군(IDF)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해 발포하며 휴전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하면서, 하마스에 대한 전투 작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휴전 조건
이재호 기자
2023.12.01 20:03:21
'가치'보다 '현실' 강조하며 좌·우 공격 받은 키신저, 100세로 별세
미국-중국 수교 이끌어내며 냉전 흐름 바꿔…한반도에서도 남북 '교차 승인' 제안하기도
미국 외교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그는 현실주의적인 외교 노선을 확립하며 미국과 중국 간 수교를 통해 냉전 질서를 완화시키는 성과를 거뒀지만, 반공산주의를 철저히 관철하면서 1970년대 좌파 정권을 교체하는 공작 등으로 인권 등 보편적 가치보다는 미국의 기업과 국익에만 치우쳤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2023.11.30 22:00:52
가자 휴전 종료 10분 전 가까스로 하루 연장, 신뢰 회복 가능할까
서안서 이스라엘군이 8살 사살·이스라엘서 팔레스타인인 추정 무장 괴한이 3명 죽이며 불안 커져
30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제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의 휴전이 종료 10분을 앞두고 가까스로 하루 연장됐다. 연장 직후 이스라엘 버스 정류장에서 팔레스타인인으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이 시민들에 총격을 가해 3명이 숨졌고 전날 요르단강 서안지구 제닌 난민촌에서 이스라엘군이 수색 도중 8살 어린이 등을 사살하며 불안이 커졌다. 이스라엘군
김효진 기자
2023.11.30 19:59:59
바이든 "난 당신의 지도자 문재인과 친구"…또 말 실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나는 당신의 지도자인 미스터 문(Mr. Moon)과 친구"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문재인 대통령과 헷갈리는 실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에 있는 글로벌 풍력타워 세계 점유율 1위인 한국기업 C
박세열 기자
2023.11.30 10:00:28
이스라엘, 휴전 동안 한쪽선 석방, 다른 한쪽선 '체포 작전'
인권단체 "팔 수감자 150명 풀어주는 동안 서안지구서 133명 체포"…휴전 재연장·확대 전망 커지며 이스라엘 '골머리'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제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휴전 협정에 따라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하고 있지만 휴전 기간 동안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적어도 수십 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새로 체포해 의미가 퇴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휴전이 재차 연장되고 남성 및 군인 인질까지로 협상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휴전 기간이 길어질수
2023.11.29 19:59:30
극우정당이 1당 된 네덜란드, 하지만 2당은 녹색좌파-노동당 연합
[장석준 칼럼] 극우 포퓰리즘 바람 속 주목해야 할 적녹연합 '실험', 다음 단계는?
11월 22일 실시된 네덜란드 총선에서 최대 승자로 부상한 것은 극우 포퓰리스트 헤이르트 빌더르스가 이끄는 '자유를 위한 당(PVV, 이하 자유당)'이다. 자유당은 지난 2021년 총선에서 얻은 득표율(10.79%)의 2배가 넘는 23.7%를 득표하며 제1당으로 떠올랐다. "네덜란드는 이슬람 국가가 아니다"라는 반이민-반무슬림 구호로 일관한 자유당의 선거운
장석준 출판&연구집단 산현재 기획위원
2023.11.29 05:04:02
[단독] 스웨덴, 70년만에 한국 아동 입양 중단한다
스웨덴 정부 차원의 해외입양 비리 의혹 조사 진행 중…입양인들 "환영한다"
스웨덴의 입양기관이 한국으로부터 신규 입양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웨덴 언론 <Dagens Nyheter> 2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최대 입양기관인 입양센터(Adoptionscentrum)는 더 이상 한국 아동에 대한 입양 신청을 받지 않는다고 웹사이트에 공지했다. 입양센터는 이미 시작된 입양 절차만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며
전홍기혜 기자
2023.11.29 05:03:49
이틀 연장된 가자 주민 '생명줄'…곤경 커진 바이든 '결단' 내릴까
인질 20명 추가 석방 조건 30일 오전까지 휴전 연장…가자 주민들, 안도하면서도 "영구 휴전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 임시 휴전이 이틀 연장되며 가자지구 주민들의 숨통이 며칠 더 트이게 됐다. 이번 연장은 최초 협상 타결 당시 이스라엘에서 이미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장기 휴전에 대한 초석으로 읽기는 어렵지만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한 상황에서 전투 재개에 대한 부담이 상당한 만큼 미국의 입장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2023.11.28 19: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