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30일 2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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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내리면 집값이 오를까?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경제지리학의 맥락의존적 설명이 필요한 이유
최근 많은 사람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과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의 발언을 주목하고 있다. 금리 인상에 이은 유보를 넘어 언제 금리가 내려갈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2022년 갑작스러운 금리 인상으로 주택시장이 정체 또는 침체를 겪었기에, 금리 인하가 주택가격 상승을 불러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포함되어 있다. 유명한 자본화 공식에 따르면
이후빈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
2024.02.02 09:59:38
주호민 "죽어야겠다 결심하고 유서 썼다…특수교사 유죄 판결 기쁠리 없어"
자녀 아동 학대 혐의로 담당 특수교사를 신고했던 웹툰 작가 주호민 씨가 6개월 만에 심경을 밝혔다. 주씨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 A씨는 1일 1심에서 벌금 200만 원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주 씨는 1일 밤 트위치 개인 방송을 통해 "제 인생에서 가장 길고 괴로운 반년이었다"며 "서이초등학교 사건으로 인해 교권 이슈
박세열 기자
2024.02.02 09:58:21
"신림역 살인 사건 CCTV 영상, 몇날 며칠 계속 떠올랐다"
[현장] 플랫폼·특수고용·프리랜서 노동자들의 증언
"시간에 좇기며 사는 저에게 소중한 아이가 생겼지만, 유산기가 있어도 근무를 해야 했고, 실제 두 번의 유산을 했습니다. 심지어 유산한 당일에도 일을 했습니다. 세 번째 아기가 생기고 나서도 문제였습니다. 출산휴가, 육아휴직도 없는 저는 쉬는 날짜를 정해서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말을 했고, 실제 날짜를 정해서 출산했습니다. 아기 낳고도 쉬지 못하는 건 여전
이명선 기자
2024.02.02 08:12:58
'향년 12세' 시우의 첫 기일, 엄마는 법원 앞에 있다
[이시우, 향년 12세] 계모·친부 학대로 사망한 이시우군, 가해자는 살해 혐의 피했다
김정빈(가명, 35세) 씨는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 하얀색 롱패딩에 검정 모자를 푹 눌러썼다. 얼굴의 절반 이상을 가리는 마스크도 잊지 않았다. 그가 도착한 곳은 서울고등법원 정문. 그는 익숙한 듯 법원 알림판 옆 틈을 비집고 들어갔다. 이곳은 그가 피켓을 상시 보관해두는 아지트 같은 곳이다. 가장 먼저 손수 만든 피켓부터 소중히 챙겼다. 피켓에는 한 남
김보경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김연정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
2024.02.02 04:51:51
한국 최초 고공농성 노동자는 여성 강주룡 … "2024년에도 강주룡이 있다"
[역행하는 시대, 우리가 멈춘다] "싸우는 여자가 이긴다" 우리가 그녀들 곁에 서자
2023년 아이슬란드 여성파업을 두고 한국 언론은 환호했습니다. 차별과 폭력, 저임금과 착취에서 벗어나려 한 아이슬란드 여성들의 파업은 성별임금격차를 비롯한 성차별을 개선하는 힘이었습니다. 한국은 어떻습니까.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말을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는 여성노동자들의 자리마저 삭제하려 합니다. 여성노동자들이 싸워 쟁취한 성과마저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4.02.01 20:00:47
장애인 가족을 위한 돌봄도 필요하다
[서리풀 연구通]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에 대한 이중 전략 필요
2020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주지원자는 가족 구성원으로 매우 높은 비중(76.9%)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장애인 가구의 소득은 전국 평균의 71% 수준이고, 절반 가까운 가구(45.5%)의 연소득이 3,000만원 미만이었다. 또 장애인 가구의 소비 지출 중 의료비 비중이 11.3%(전국 가구 7.0%)로 높게 나타나
김영수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4.02.01 14:42:24
쌍용자동차 노동자들, 결국 이겼다…15년 만에 모든 법적 소송 마무리
대법원, 경찰 제기한 손배소 심리불속행 기각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을 상대로 대한민국 경찰(국가)이 제기한 소송이 기각됐다. 이로써 민주노총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지부장 김득중) 노동자들이 경영진의 정리해고에 맞서 77일간 옥쇄투쟁까지 벌이며 저항한 지 15년 만에 모든 법적 행정쟁송이 마무리됐다. 대법원 민사3부는 지난 1월 31일 국가가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쌍용자동차 노동자 36명을 상대로 낸 손
2024.02.01 14:25:03
119 구조대원 두 명, 문경 육가공공장 화재로 순직
소방서장 "최선 다해 화재 진압했으나 안타까운 일 발생"
경북 문경의 한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 현장에 투입됐던 119구조대원 2명이 끝내 숨졌다. 순직한 대원들은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모 소방교(6년차·27)와 박모 소방사(만2년·35)다. 경북도소방본부는 1일 오전 4시 14분께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한 육가공공장에서 화재 진화 도중 고립됐다가 숨진 구조대원 1명의 시신을 수습
2024.02.01 12:02:43
"의료법 위반에도 '불멸의 의료면허', 검찰과 복지부의 책임을 묻는다"
[복지부가 '살려준' 의사들] 의료법 위반 의료인들 면허 '살려준' 검찰·복지부 권익위에 고발
법원도서관을 집처럼 들락거린 날들이 있다. 기획기사 '검사가 살려준 의사들'과 쌍둥이 기획 '복지부가 살려준 의사들'의 취재 과정 속 지난날들 얘기다. 법원도서관에선 법원이 갖고 있는 판결서를 직접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다. 당시 기자에게 법원도서관은 마지막 동아줄이었다. 감사원 감사보고서만 갖고서 퍼즐을 맞추기엔 가려진 정보가 너무 많았다. 정보공개 청
김보경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
2024.02.01 05:08:51
쿠팡물류센터 노동자 절반, 노동강도·스트레스 심각
노조 "쿠팡, 창사 이해 첫 흑자 전환에도 노동자 실질 임금 삭감돼"
쿠팡물류센터 노동자 두 명 중 한 명은 과도한 노동강도나 스트레스를 심각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이하 노조)는 31일 쿠팡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지난해 11월 5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약 두 달간 노동자 435명이 참여한 '물류센터 노동안전 및 임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노동자 가운데 '과도한 노동강도나
2024.02.01 00: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