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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선 참패에 의사 단체 "정부 심판"…의대 정원 철회 요구
환자단체연합회는 22대 국회에 사태 해결 촉구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자 의사 단체는 이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을 심판한 결과로 풀이하고 정부에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11일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여당이 참패하리라는) 예상은 2월 6일 윤석열(대통령)이 필정패(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한 순간에 나왔다"며 "윤석열/한동훈의 보수여당이 스스로 진 것
이대희 기자
2024.04.11 20:58:44
지역의료가 위기라는데 중앙의 조치만 기다려야 할까
[서리풀 연구通]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지역'은 누구인가?
지역의료가 위기라는 말과 글이 넘쳐나는 시절이다. 당장에 특단의 조치를 도입하지 않으면 지역의료는 이내 붕괴하고 말 것만 같다. 현실에 고통과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는다. 문제는 위기의 언설 속에 누가 주체로 호명되어 무엇을 하도록 틀 지어지느냐는 것이다. 의료를 이용하지 못하게 될 당사자인 '지역'이 정작 중앙의 조치만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면,
김찬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4.04.11 12:16:47
의협 내부 갈등 고조…비대위 "비대위 임기 지킬 것"
임현택 차기 회장 당선인 향해 "유감" 표명…"대전협 지지 입장도 재확인"
의대 정원 증원안을 두고 정부와 갈등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의 내부 갈등이 점차 표면화하고 있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현 비대위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밝힌 입장문을 통해 "저 김택우는 저에게 주어진 시간까지 전 회원의 뜻을 받들어 비상대책위원장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에 따라
2024.04.09 17:01:16
정부 "다음주면 의대 80% 수업 재개" 한다지만…
동맹휴학 학생 복귀시킬 방안은 요원…아직 먼 수업 정상화
8일 현재 40개 의대 중 16개 대학이 수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 주면 의대 80%가량이 수업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학생의 수업 참여가 여전히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어서 실질적인 수업 정상화는 아직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으로 풀이된다. 9일 교육부는 8일 현재 가천대, 경희대, 서울대, 이화여대 등 16개 대학에서 의대 수업이
2024.04.09 15:58:49
의대 정원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건 의료 공공성 확충
[복지국가SOCIETY] 의료 공공성 확보 없으면 "한국 의료 미래는 없다"
전공의 파업이 장기화하고, 대학병원 진료 시간이 단축되면서 시민은 제대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지 않을까 불안하다. 특히나 가족 중 누군가가 큰 병으로 입원이나 수술을 앞두고 있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 후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비대위원장)은 "한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는 짧은 글만 남겼다. 우리 의료체계에서 가장 열악한
임종한 인하대 의대 교수
2024.04.08 17:12:01
정부, 의협 1년 유예안에 "어렵지만 내부 검토할 것"
"행정적 어려움 있지만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진 않아"
정부가 의대 증원안을 1년 유예하자는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주장에 관해 "내부 검토는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금까지 정부 입장과 비교하면 다소 완화한 모습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부는 응급의학 전문의도 사직할 수 있다는 입장에 관해 이를 "실력 행사"로 규정하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
2024.04.08 15:00:07
저출산 해결 위해선 비정규직 정규직화부터!
[거인들의 발걸음] 22대 총선,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 선언 후기
지난 4월 3일 오전 11시,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 '[22대 총선,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 선언] 저출산 극복? 비정규직 철폐 없이 어림없다!'(이하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 선언)가 진행됐다. 사회는 정은희 사회주의를향한전진 여성운동위원회 위원장이 맡았고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 이숙희 전국여성노동조합 서울지부 홍익대 청소노동자, 오대희 서울사회서비스
김경미 숨쉬는책공장 공장장
2024.04.08 14:59:57
심판, 또 심판…이게 국회의원 선거가 맞나
[시민정치논평] '심판' 프레이밍이 가리는 것들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총선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 가지고 투표권을 행사한 것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이 후보와 정당이 나의 삶과 가치, 입장을 잘 대변할 것 같아서가 아니라, 저 후보와 정당이 싫어서 투표하는 분위기 역시 더 공고해지는 것 같아 마냥 반가울 수만은 없다. '심판'이라는 프레이밍이 가장 두드러진 이번 선거는
시민건강연구소
2024.04.08 10:57:39
尹-전공의 면담에도 계속되는 의정갈등…총선 뒤 '면허 정지' 강행?
한덕수 "정부는 숫자에 매몰되지 않는다는 입장"…경북대 등 의대 수업 이번주 재개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간의 만남이 이뤄졌지만 오히려 정부와 의사단체가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가운데, 정부가 전공의의 행정처벌에 대해 '유연한 처리' 방침을 계속 유지할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면허 정지 등 원칙적 법 집행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연합뉴스>와의 인
박정연 기자
2024.04.07 15:47:45
직장인 생명까지 위협하는 '직괴'…10명 중 3명이 "당했다"
괴롭힘 피해자 15.6%, '극단적' 고민까지…신고해도 보호는커녕 보복만
"계약직인데 정규직 하기 싫으냐면서 자기가 사무실에 한 마디만 하면 바로 짐 싸고 아웃이라고 협박합니다. 또한 물건을 던지거나 폭언을 일삼습니다. 계약직이라 불이익이 예상돼서 참았는데, 이제는 다른 회사에 가더라도 신고해서 죗값을 받게 하고 싶다."(2024년 1월, 직장갑질 119 제보 사례) "어제 대표가 사장실 문 노크 소리가 크다는 이유로 제게 소
2024.04.07 14:5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