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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여성 임금은 남성의 70% 수준에 그쳐
韓은 OECD 남녀 격차 26년째 1위
한국과 일본, 비슷한 경제구조와 비슷한 사회문제를 가진 두 나라의 남녀 임금격차 또한 비슷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31일 일본 <교도통신>의 후생노동성 발표 보도를 보면, 지난해 일본 여성의 평균 임금은 남성의 69.5%에 그쳤다. 이는 종업원 300인 이상 기업 1만7370개사 중 정부가 기준으로 삼은 '여성의 활약 추진 기업 데이터베이스'에
이대희 기자
2024.01.31 19:00:32
작년 제조업 생산, IMF 이후 25년來 최악…판매·투자도 감소한 '트리플 약세'
반도체 부진 반영…자동차 부문 생산은 9.7% 증가
작년 제조업 생산이 반도체 불황으로 인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사태 이후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해 광공업 생산은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IMF 외환위기 사태 직후인 1998년(-6.5%) 이후 25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작년
2024.01.31 14:59:52
실질임금 2년 연속 줄어들 듯
물가 고려하면 작년 1~11월 실질임금 3만원 감소
임금 인상이 물가 수준을 따라잡지 못해 지난해 실질임금이 감소했다. 실질임금은 2년 연속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1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보면, 작년 1~11월 노동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전년 동기(354만9000원) 대비 0.9% 줄어든 351만9000원이었다. 이 기간 명목임금은 전년 381만800
2024.01.31 11:44:09
부동산PF 위기 지속? 미분양 주택, 증가세로 전환
주택 거래량은 4개월째 감소세 이어져
감소세를 이어가던 미분양 주택 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주택 거래량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30일 국토교통부의 '12월 주택 통계 발표'를 보면, 지난달 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2489호였다. 이는 전월(5만7925호) 대비 7.9%(4564호) 증가한 수치다. 미분양 주택 수는 작년 1월 7만5000여 가구까지 증가했으나 같은 해 3월부터 11월까
2024.01.30 16:58:59
'역대 최고' 설 차례상 비용에 소비자 98% '부담'
농촌진흥청 조사… 국제유가 오름세도 부담
설 연휴를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물가상승세가 올해 중 진정되리라는 경제 기관의 전망이 이어졌으나, 소비자가 이를 실제로 체감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2024년 설 농식품 구매 특성' 자료를 보면,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의 98%가 장바구니 물가가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매우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률이 7
2024.01.29 17:26:25
작년 임금 체불액 1.78조… '사상 최대'
건설업 체불액 50% 급증
작년 임금 체불액이 1조8000억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기록이 됐다. 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총 임금 체불액은 1조7845억3000만 원이었다. 이는 전년(1조3472억 원)보다 32.5% 급증한 수치다. 아울러 작년 체불액은 지난 2019년 1조7217억 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금액이다. 이번 체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노동자는 2
2024.01.25 17:01:19
작년 경제성장률 1.4%…민간↓ 와중에 정부마저 지출 줄여
정부 성장기여도 2022년 0.5%p → 작년 0.4%p
지난해 4분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6% 성장했다. 이에 따라 작년 연간 경제성장률은 1.4%가 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내수 침체로 민간 소비력이 떨어진 와중에 정부마저 재정지출을 줄이면서 GDP 성장의 발목을 잡았다. 무역 실적도 나빠진 가운데 건설투자가 증가세로 전환했다. 25일 한국은행은 이
2024.01.25 10:58:37
윤석열 정부를 '초부자감세'라고 비난하는 야당의 모순
[경제뉴스N시선] 거대 양당에서 희망을 못 찾는 이유
대통령이 새해 초부터 '민생토론회'를 이어가며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새해 첫 업무일인 지난 2일에는 증권거래소를 찾아가서 공매도 금지를 유지하겠다는 발언과 함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공식화했다. 지난 10일 2차 토론회에서는 "30년 이상 된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을 허용"하겠다고 밝히며 재건축 아파트 소유주들에게 각종 혜택을 약속했다. 재
안진이 더불어삶 대표
2024.01.25 04:18:29
11월 출생아 1만7531명 '역대 최저'…韓 인구 49개월째 자연감소
월별 역대 최저 기록 여전히 이어져…합계출산율 0.7명 지킬까
월별 출생아 역대 최저 기록 행진이 지난해 11월에도 이어졌다. 인구는 49개월째 자연 감소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1월 인구동향 자료를 보면, 작년 11월 출생아 수는 1만7531명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1450명(-7.6%) 감소했다. 이는 11월 기준 역대 최저 기록이다. 11월 출생아 역시 역대 최저 인구 1000명당 대략적인
2024.01.24 14:00:52
'선행지표' 생산자물가, 석 달 만에 상승 전환
딸기 154% 폭등…소비자물가에도 영향 미칠 듯
경기 선행 지표인 생산자물가가 석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한 121.19였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오른 것은 작년 9월 이후 석 달 만에 처음이다. 유가 하락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은 전월 대비 3.7% 하락했다. 경유는 -7.1
2024.01.23 13:5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