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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폐업…작년 폐업 신고자 역대 최대치 기록
내수 관련 업종서 폐업 증가세 뚜렷
지난해 폐업 신고 사업자가 100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5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을 보면, 작년 총 폐업 신고 사업자는 98만5868명이었다. 이는 개인 사업자와 법인 사업자 합계다. 전년(2022년) 86만7292명에 비해 11만9195명 증가했다. 이는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 기록이다. 최근 10년간
이대희 기자
2024.07.15 11:58:14
1~5월 나라살림 74.4조 적자…'세수펑크' 작년보다 22조 커
적자 규모 역대 두 번째…법인세 수입 작년보다 15.3조 급감
세수 부족과 정부 지출 증가로 인해 5월 나라살림도 큰 폭의 적자를 봤다. 작년보다 적자 규모가 20조 원 넘게 증가했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를 보면, 5월 말 현재 누계 총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조6000억 원 증가한 258조2000억 원이었다. 예산 대비 진도율은 42.2%였다. 세부내역을 보면 국세수입이 151조
2024.07.11 15:58:13
한은 "기준금리 인하 시기 검토…'방향 전환' 준비 됐다"
이창용 "다만 현 시장 기대는 지나쳐…불확실성 상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준비에 들어갔다. 다만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가 너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작년 2월부터 12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해 총 1년 5개월 28일간 기준금리 상태를 3.5%로 유지했다. 이는 역대 최장 동결 기록이다.
2024.07.11 14:58:26
올 상반기 주담대 증가폭, 3년 만에 최대
수도권 집값 급등 영향…반년새 주담대 26.5조 증가
올해 상반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 급등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월 말 대비 6조3000억 원 증가해 876조9000억 원이 됐다. 이는 작년 8월(7조 원)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2024.07.10 17:01:24
고용 증가폭 둔화…'그냥 쉬는' 청년 증가
6월 취업자 9.6만 명 증가…청년 취업 감소·고령 취업 증가 여전
취업자 증가 폭이 두달 연속 10만 명을 밑돌았다. 20대 취업자가 감소하고 60세 이상 고령 취업자가 증가하는 현상은 계속됐다. 실업률은 여전히 완전고용 수준을 이어갔으나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증가하고 고령층 쉬었음 인구는 감소했다. 취업자 증가폭 두달째 10만 명 밑돌아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2024.07.10 14:58:08
한은 총재 "정부 일시 대출이 재정비용 줄이는 데 도움"
이창용, 국회 출석해 "정부 차입액 재정증권 평균 잔액 밑돌도록 협의"
정부가 한국은행으로부터 일시대출금을 빌리는 것은 "재정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이창용 한은 총재가 말했다. 이 총재는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정부가 세수 결손을 메우려 올해 상반기 한은에 역대 최대 규모의 일시 대출을 빌렸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이 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정부가 유동성을 확충하는 방법에는 재정증권을 발
2024.07.09 18:01:42
부동산 최상위 1%가 종부세 70% 납부
"종부세 폐지하면 혜택도 최상위층에 집중"
작년 종합부동산세 납부액의 70%를 부동산 상위 1%의 초(超)부자들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세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부남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종부세 자료를 보면, 지난해 개인과 법인을 포함해 종부세 납부자 상위 1%인 4951명이 총 2조8824억 원의 종부세를 납부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종부세 결정세액 4조1951억 원의 68
2024.07.09 14:58:38
'슈퍼 엔저' 영향으로 日 여행 카드 이용액 2배 증가
상반기 하나카드 日 이용액 작년 2065억→올해 4314억
'슈퍼 엔저'로 인해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한국인이 일본에서 쓴 카드 매출액이 작년의 2배를 넘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9일 하나카드는 올해 상반기 하나카드의 체크카드·신용카드 일본 현지 오프라인 이용금액이 4314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 2065억 원의 2배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카드를 사용한 고객 수가 작년 상반기 22만5507명
2024.07.09 11:58:23
BIS 자기자본 비율 8% 규제, 금융 이익에 우호적인 '수치'일 뿐이다
[임수강의 진보금융 찾기] 알게 모르게 노동자·서민의 이익은 위협
정치적인 성격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 "은행이 자기의 이익을 위해, 또는 BIS 비율을 개선하기 위해 하는 일이 사회 전체의 이익에는 반할 수 있다." 2008년 글로벌 위기 직후에 장하준 교수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korea times 2008.12.14.). 그때는 "비 올 때 우산 뺏는" 은행들의 행태가 비난을 받던 분위기였
임수강 금융평론가
2024.07.09 05:01:19
자영업자 간 대출 양극화도 뚜렷…저소득 자영업자 대출 쑥↑
고소득 자영업자 대출 0.4% 증가할 동안 저소득자 6.1% 증가
최근 들어 고소득 자영업자의 대출 증가세는 둔화한 반면 저소득 자영업자 대출은 계속 늘어났다. 자영업자들이 은행 대신 금리 부담이 큰 비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경향이 강화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저소득 자영업자가 점차 어려운 형국으로 내몰리는 모습이다. 8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대출 자료를 보면, 올 1
2024.07.08 19: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