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1일 2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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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메재단
hope@purme.org
지난 2005년 설립된 푸르메재단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다. 2016년 서울 마포구에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 장애어린이의 치료와 재활을 돕고 있다. 현재는 어린이재활병원에 이은 2기 사업으로, 학업과 재활치료를 잘 마치고도 일자리가 없어 고통받는 발달장애 청년들을 위한 일터 ‘푸르메소셜팜’을 완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서는 무슨 일을 하든 다 좋아요"
[일하는 발달장애인] 푸르메소셜팜 이효진 직원
2021년 5월 푸르메소셜팜 직원으로 입사한 이효진(30) 씨. 여주의 한 장애인 시설에서 그는 지난해 초, 시설을 나와 스스로의 삶을 꾸리기 시작했습니다. 발달장애를 가진 효진 씨는 학창시절부터 내내 시설에서 자랐습니다. 먹고, 자고, 놀고, 사회생활과 규칙을 배울 수 있는 보금자리였죠. 하지만 서른이 된 효진 씨에게 돌봄을 받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원
"월요병이 뭐예요?"
[일하는 발달장애인] 푸르메소셜팜 곽연주 직원
발달장애 청년들이 자립을 꿈꿀 수 있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푸르메재단이 지은 '푸르메소셜팜'.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 농업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직무로 원하는 업무를 찾아줄 수 있으리란 기대로 선택한 일터입니다. '케어팜'이라는 이름으로 장애복지와 농업을 연계한 선진국의 사례를 연구하면서 괜찮겠다는 확신도 얻었습니다. 오랜 연구와 준비 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