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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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석탄' 선언 국민연금, '석탄 기업' 투자액은 오히려 늘었다"
기후솔루션 "국민연금 석탄 투자 규모 작년보다 1조6700억 원 늘어난 15조4500억 원"
국민연금공단(이하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규모가 2020년에 비해 2021년에 약 1조6700억 원이 증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후솔루션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2년 '세계 석탄 퇴출 리스트(Global Coal Exit List, 이하 GCEL)'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규모는 약 15조 4500억 원으로 파악됐다"라며 "이는 석탄
이상현 기자
두 손 모아 인사 안 했다고 청소년 격리…반성문 써야 해제해준 의료기관
인권위, 과도한 격리 및 행동 제한하는 정신의료기관들 인권침해 판단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충분한 설명 없이 입원 환자를 격리하고, 입원 청소년에게 과도한 행동규칙을 따르게 한 정신의료기관들에게 제도 개선 권고를 내렸다. 인권위가 16일 공개한 결정문에 따르면, A씨는 B정신의료기관에 동생이 응급입원하는 과정에서 "격리·강박을 당하면서 손목 상처 봉합수술 부위가 터지고, CCTV가 촬영되는 곳에서 용변을 보도록 했
여전히 거리로 나서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가족 단체, 조정안 비판
"2011년 2월28일에 남편이 원인 모를 폐 질환으로 사망했습니다. 뉴스를 보고야 남편이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사망했음을 알았습니다. 여태껏 10년이 넘게 거리를 다니고, 배·보상이 이제야 이루어지는가 했더니 기업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 구제를 위한 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가 내놓을 예정
택배 노동자들이 CJ대한통운 본사에서 농성을 하는 이유
"떼법과 몽니, 명분 없는 파업이라고? 제발 대화 좀 하자"
10일 오전,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지부 소속 노조원들이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점거농성에 돌입했다, 지난 12월 28일부터 45일 동안 이어진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 촉구' 총파업의 연장선이다. 지난해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진 사회적 합의에는 택배 노동자를 분류 작업에서 배제하기 위한 분류 전담
한예섭 기자/이상현 기자
'원청 불패' 보여준 재판..."용균이 죽었는데 다 빠져나갔다"
김용균재단, 1심 선고 이후 서산지원 앞에서 기자회견 열고 판결 비판
10일 고 김용균 노동자 사망 사건 재판 이후 김용균재단은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전 대표 무죄 선고와 하청업체 한국발전기술 관계자에 대한 집행유예 선고에 비판했다. 고 김용균 노동자 어머니이자 김용균재단 이사장인 김미숙씨는 "용균이가 죽었는데 다 빠져나갔다"라며 "(판결에 대해) 절대 수긍하고 인정할 수 없다"고
"새만금 신공항이 지역경제발전? 기능, 입지, 환경평가 모두 엉터리"
[인터뷰] 세번째 천막 농성 시작한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구중서, 김지은 위원장
8일 세종시 환경부 청사 앞. '환경부는 새만금신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부동의하라'는 현수막이 걸린 천막이 세워졌다. 벌써 세 번째 천막이다.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하고 환경영향평가로 넘어가면 대안이 없어져요. 기본계획이 고시가 나오거든요. 환경영향평가까지 통과되면 사업 계획이 나오고 막기 어렵죠."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공동행동) 구중서, 김지은
전경련 산하 기관이 노동자 월급 걱정을 해준다고? 정말?
보험료와 소득세는 월급 뜯어가는 도둑? "결국 가입자에게 돌아간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6일 '월급 올라도 체감 못하는 이유 있었네'라는 보도자료를 냈다. "5년간 월급 17.6% 오를 때, 근로소득세, 사회보험료 부담은 39.4% 증가" 했다며 "물가연동제 도입 및 사회보험료 요율 인상 억제"가 필요하다는 게 요지다. 임금의 증가폭보다 원청징수되는 근로소득세 및 사회보험료의 부담 증가율이 월
"얼마나 더 많은 자영업자가 죽어야 곳간을 풀 것인가"
자영업자 단체, 추경 50조 원 증액 및 홍남기 부총리 해임 촉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단체들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 확대와 홍남기 기재부장관 해임을 촉구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7일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14조 원 추경은 현실의 피해를 복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며 "여야 합의를 통해 추경을 50조 원까지 확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제출한 14조 원 추경안은
"거대양당 후보가 주도하는 대선, '기후위기'가 사라졌다"
기후대선운동본부, "실종된 '기후위기', 대선 핵심의제 돼야 한다"
'기후대통령' 선출을 위해 결성된 기후대선운동본부가 대선에서 실종된 '기후위기'가 핵심의제로 부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당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기후대선운동본부는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후가 사라진 대선에 미래는 없다'라는 토론회를 열고 "거대양당 후보가 주도하는 현 대선 정국에서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라며 "기후정의 실
농촌을 지배한 태양광, 농민은 자리를 내어줬다
공익법률센터 '농본', '농촌태양광의 쟁점과 과제' 발표
한국에서 202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전체 에너지원 중 6.6%를 차지했다. 8년 전인 2012년의 비율은 2.2%였다. 8년 만에 3배의 성장률을 보인 셈이다. 친환경에너지로 분류되는 신재생에너지가 탄소를 발생하는 석탄발전소의 대체제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다. 갈 길은 아직 멀다. 문재인 정부가 작년에 발표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