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2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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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장학회 ‘학교 밖 청소년’ 장학생 선발 제한은 ‘차별’
학벌없는사회시민모임 “차별규제하는 청소년 기본법 위반, 시정돼야”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장학회가 장학생 선발을 하면서 ‘학교 밖 청소년’을 제한하는 관행이 청소년 기본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및 광주대안교육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장학회의 장학생 선발에 있어 학교 밖 청소년의 지원을 제한하는 차별적인 관행에 대해 시정할 것”을 광주광역시 및 광주시 관내 5개 구청에
박호재 기자(=광주)
일제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 3140명, 여성은 149명 남아
10년 사이 1만4천명 급감…일본 사죄・배상 및 실효적 지원대책 시급
일제강점기 국외 강제동원 피해자 가운데 2020년 1월 현재 생존자는 3,140명이며 이중 여성 생존자는 149명으로 확인됐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최근 행정안전부에 올해 국외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 의료지원금 지급 현황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정부는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7월 선출…물밑 경쟁 서서히 수면위로
지역정가 “민형배·이병훈·이용빈 3파전” 예측, 당대표가 대권후보 겸하는 내용의 전당대회 연기설도 '솔솔'
8곳 선거구에서 8명의 당선인을 배출, 막강한 정치지형을 구축한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선출이 오는 7월로 예정된 가운데 당선인들 간에 물밑 경쟁 구도가 서서히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로선 시당 위원장 7월 선출 일정도 불투명한 상태이긴 하다. 중앙당 일각에서 당 대표 선거를 내년으로 옮기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에 선출된 당
지스트 권인찬 교수팀, 약효 오래가는 당뇨병 치료제 개발
대장균 이용 재조합단백질기술 개발 알부민 결합위치 조절, 혈당 반감기 크게 늘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질환 중 하나인 당뇨병은 혈액내 포도당 농도(혈당량)가 높게 유지되는 병이다. 체내 혈당수치가 높게 지속되면 망막 질환, 신장 질환, 심혈관 질환 등 각종 합병증이 유발 될 수 있어 당뇨 환자에게 혈당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체내에서는 혈당수치를 조절하기 위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이하 GLP-1)이라는 호르몬이 분비
ACC ‘아시아의 삶 이야기’ 찾는다
선정 절차 거쳐 공연물로 창·제작…국적 상관없이 누구나 응모 가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이야기'를 찾는다. ACC(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와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이 아시아 사회 관련 생각과 이야기를 발굴하는 제2회 ACC 창작공연 이야기 공모에 들어갔다. 이번 공모는 아시아 사회를 소재로 한 다양한 착상과 이야기를 ACC 정례 공연물로 창·제작하기 위해서 추진된다. 이야기 공모전 ‘아시아에
전두환 "헬기 사격 없었다" 재탕에 광주 시민들 '격앙'
9월 선고 예정, 재판부 헬기사격 인정하면 신군부 ‘자위권 발동 차원 발포’ 논리 무너져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자신의 회고록에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로 비난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피고인의 재판이 27일 오후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지난해 3월 11일 피고인 신분으로 광주지법에 출석한지 1년여 만이다. 재판 시작 2시간여 전부터 5
박호재 기자(=r광주)
‘전두환 회고록’ 거짓 주장 낱낱이 밝힌 <안병하 평전> 출간
지은이 이재의 “경찰이 전두환 쿠데타 세력 잔혹한 유혈진압 거부한 찬란한 역사 기록”
지난 2017년 출간한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해 “가면을 쓴 사탄 또는 성직자가 아니다”고 표현해 사자명예훼손죄로 오는 27일 전두환은 광주 재판에 참석해야 한다. 이날 오후 2시 광주지법 법정동 201호에서 열리는 전씨의 재판을 앞두고 시민사회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고려인마을 소장 역사유물, 디지털 콘텐츠로 거듭난다
국립중앙도서관, 한국 근·현대 2만여점 자료 디지털화 온라인 서비스 제공 추진
광주 고려인 마을이 소장한 고려인 선조들에 관련된 한국 근현대 역사 자료가 국립중앙도서관의 디지털 콘텐츠로 구축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이 광주고려인마을 소장 역사유물을 디지털 자료화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들이 광주를 방문, 김병학 고려인마을역사유물전시관장을 만나 소장 기록물 디지털화를 통한
공선옥 소설집 『은주의 영화』, 5·18문학상 본상 수상작 선정
심사위 “소설 속 모든 것에 생명을 불어넣어 자신들의 고통을 넘어서는 존재들의 육성 들려줘”
5·18기념재단(이사장 이철우), 계간문학들, 한국작가회의가 공동주관하는 ‘2020 5·18문학상 본상’의 수상작으로 공선옥 소설집 『은주의 영화』가 선정됐다. 2020 5·18문학상 본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경자) 는 지난 20일, 추천위원 40인(한국작가회의 전국 13개지회, 작가 및 평론가)의 본상 후보작 14권을 심사, 공선옥 소설집 『은주의 영화
‘5·18 학생시민군’ 40년 만에 명예 졸업장 받는다
광주 교육청, 5월항쟁 관련 학업중단 20개교 32명 1차 대상자 선정
광주시교육청이 5·18 민주화 운동 40주년을 기념해 5·18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당시 학생들 중 학업 중단자를 대상으로 명예졸업장을 수여키로 했다. 1980년 5·18 민주화 운동 기간에 시민군의 일원으로서 학생들은 헌혈, 간호, 사망자 수습, 선전 활동 등에 다양하게 참여했고, 그 결과 학업을 마치지 못한 학생이 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