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5일 0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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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서청원 한국당 탈당 "마지막 심판을 받았다"
"계파갈등, 역사에 기록될 비극적 도돌이표"
'친박 좌장' 격인 서청원 의원(8선)이 자유한국당 탈당을 선언했다. 서 의원은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노병은 결코 죽지 않고 다만 사라질 뿐, 나도 마찬가지"라며 "이제는 내가 당에 도움을 줄 수 없기에 조용히 자리를 비켜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자유한국당이 불신의 회오리에 빠졌다. 아직도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친이와 친박의 분쟁이 끝없이
이정규 기자
한국당 초선 모임도 '기승전 친박·비박'
"초재선이 전면에 나서자"…과연?
자유한국당 초선의원들은 19일 초재선이 전면에 나선 당 개혁을 주장하며 쇄신 논쟁에 가세했다. 이날 오전한국당 소속 초선의원 41명 중 32명이 참석한 모임에서 이들은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이 혁신안을 내놓는 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문제삼았다.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김성원 의원은 브리핑에서 "김성태 권한대행의 발표와 관련해 대부분의 초선들이 절차적 민주
한국당, 쇄신 논쟁 빙자한 계파 싸움?
김성태 혁신안에 대안 없는 뭇매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이 중앙당 해체를 골자로 내놓은 혁신안으로 자유한국당 내 진통이 커지고 있다. 과거 혁신안에 비해 새로운 내용이 아닌 데다 청산 주체가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반발이 곳곳에서 분출하고 있다. 정진석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2년 전 그대로 해봐야 무슨 효과가 있겠는가, 한국당이라는 배는 완전히 침몰했다"면서 "건져내
한국당 '졸속 쇄신책' 내분만…바닥 치려면 멀었다
김성태 "당 해체" 논란 속 저마다 '나만 뺀 쇄신'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참패 후 닷새만에 내놓은 설익은 수습책으로 내홍만 격화되고 있다. 김성태 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늘부로 한국당은 중앙당 해체를 선언하고 이 순간부터 곧바로 해체 작업에 돌입하겠다"고 했다. 그는 "내가 직접 중당앙 청산위원장을 맡아 해체 작업을 진두지휘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
홍준표가 지목한 한국당 '청산 8적'
"이런 사람들 정리 안되면 한국 보수당 사라진다"
6.13 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당 대표 직에서 물러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마지막으로 막말 한 번 하겠다"며 소속 의원들을 향한 '뒤끝 비난'을 퍼부었다. 홍 전 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양심적이고 계파이익을 우선하는 당내 일부 국회의원들을 청산하지 못했다"며 "지난 1년동안 당을 이끌면서 가장 후회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궤멸 위기 중에도 '네탓' 공방…한국당, 바닥이 없다
초선은 "중진 퇴진", 중진은 "지도부 퇴진"…책임은 대체 누가?
6.13 지방선거 참패로 후폭풍에 휩싸인 자유한국당이 갈피없이 흔들리고 있다. 홍준표 체제에 순응하며 침묵해 온 초선의원들은 '중진 퇴진론'을 들고 나섰고, 중진의원들은 지도부 탓으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15일 열린 한국당 비상의원총회는 한국당이 선거에 패배한 이유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날 김성태 권한대행은 의원들에게 흰색 셔츠나 블라우스를 입고 의원총회
홍준표, 사퇴하며 "나라가 통째로 넘어갔다"
한국당, 지도부 총사퇴 순간에도 티격태격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6.13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14일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홍 대표는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로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홍 대표는 이어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며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국민 여러분들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대선·지방선거 2연패 홍준표, 설마 재등판?
바닥난 홍준표 리더십, 대안 부재에 한국당 골머리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자유한국당은 극심한 후폭풍이 불가피해 보인다. 광역단체장 선거 기준으로 '6+알파(6곳 이상의 선거 승리)'에 당 대표 재신임을 걸겠다고 공공연히 말해온 홍준표 대표의 입지가 당장 위험해졌다. 당내에서 선거 참패 책임을 물어 홍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자신이 후보로 나선 대선에서 패한 데 이어 지방
홍준표 사퇴 초읽기…일부 당원 당사 점거 농성
한국당 초유의 후폭풍 예상…김성태 "정당 사상 이런 참패 처음"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참패가 가시화되자 홍준표 대표가 사퇴를 시사했다. 홍 대표는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THE BUCK STOPS HERE'라고 썼다.이 표현은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 책상 명패에 새겨두고 좌우명으로 삼은 문구로 '내가 모든 책임을 지고 결정한다'라는 뜻이다. 지방선거 패배와 맞물려 모든 책임을 지
30년 한국당 당원 "자유한국당 폭삭 망해버려라"
출구조사 결과에 무거운 침묵, 홍준표 상황실 떠나
자유한국당 여의도 당사는 한 동안 정적이 감돌았다. 9개의 TV스크린에서조차도 그 어떤 말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기자들도 당직자도 모두 말이 없었다."에어콘 좀 틀어라. 여기 너무 덥다" 출구조사 발표 전 당사 상황실에 도착한 김성태 원내대표의 목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오후 6시 정각,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김 대표의 목소리도 작아졌다. 김 원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