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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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국제연대위원회
참여연대 국제연대위원회는 지난 2000년 국경을 넘어 아시아 국가들의 인권과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연대활동, 빈곤과 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위해 세워졌습니다. 위원회는 △아시아 인권, 민주주의 연대 △공적개발원조(ODA) 정책 감시 △국제 인권 메커니즘을 통한 국내 인권 및 민주주의 개선 △참여연대 활동 해외 소개 등을 주 활동 영역으로 하고 있습니다.
강제 해산된 캄보디아 야당이 대한민국 정부에 보낸 호소 서한
[아시아생각] "캄보디아 민주주의 위해 한국 정부가 나서주세요"
문재인 대통령은 14~16일 캄보디아를 방문해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캄보디아의 정치 상황은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지난해 11월 강제 해산된 캄보디아 제1야당 캄보디아구국당(CNRP) 무 속후아 부대표가 캄보디아 민주주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연대를 호소하는 서한을 강경화 외교장관에게 보냈다. 참여연대 국제연대위원
무 속후아 캄보디아 구국당 부대표
'총리 출마 해프닝' 공주가 보여준 태국 정치 요지경
[아시아생각] 2014년 군부 쿠데타 후 총선 일정도 거듭 연기
지난 2014년 쿠데타 발생 후 지금까지 5차례 이상 연기된 끝에2월 24일로 잡혔던 태국 총선이 이후 일정이 국왕 대관식 행사와 겹친다는 이유로 또다시 연기돼 3월24일로 변경됐다. 정당추천 총리후보 등록 마감일인 2월 8일에는 생각지도 못한 돌발변수가 발생했다. 예상대로 쁘라윳 짜오차총리는 팔랑쁘라차랏당 추천 총리후보로 등록했다. 그런데 같은 날 푸미폰
김홍구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무늬만 민주주의', 집권연정은 어떻게 96%를 득표했나
[아시아생각] 정적제거용으로 전락한 과거청산...이슬람 극단주의 증폭
지난해 12월 30일 실시된 방글라데시 제 11대 총선은 아와미 리그(Awami League)가 이끄는 집권연정 '민족 대동맹(Grand National Alliance, 이하 "대동맹")'이 전체 298석 중 288석을 얻어 96% 이상을 휩쓰는 압승을 거뒀다. 1월 15일 기준 방글라데시 선관위 업데이트 현황에 따르면 이중 아와미 리그가 얻은 의석은 2
이유경 국제분쟁전문기자
언론인 카슈끄지의 죽음을 둘러싼 국제정치 야합
[아시아생각] "중동 민주화? 언론자유? 이익 챙기기가 먼저다"
지난 10월 2일 터키 이스탄불의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살해된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둘러싼 논란은 한 달이 다 되도록 뜨겁다. 카슈끄지의 죽음은 우리가 두 발을 딛고 사는 21세기가 '문명의 세기'가 아니라 '폭력의 세기'임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아울러 △사우디와 터키를 비롯한 중동 독재국가들의 민낯 △중동 민주화나 언론 자유엔 관심 없는 미국
김재명 국제분쟁전문기자
급진전 한반도 평화에서 아세안의 역할은?
[아시아생각] 한반도 비핵화, 아세안 비핵화로 확대해 나가야
3차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9월 17일 미얀마 양곤에서는 동아시아 트랙2 회의체인 '동아시아 싱크탱크 네트워크(NEAT)' 회의가 열렸다. 2003년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담의 합의로 탄생한 NEAT는 동아시아 협력을 위한 각종 사안에 대해 정책적 권고안을 제시해 왔다. 중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도 NEAT에서의 논의를 바탕으로 출범했다.
김형종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교수
문재인의 신남방정책, 구호를 넘어서려면
[아시아 생각] 성장 전략 넘은 '가치 공동체' 건설해야
지난 8월 29일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 중에 발표한 신남방정책의 추진을 담당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이 대한민국 번영을 이끌 국가발전 전략의 핵심이며 우리가 담대하게 그리는 신경제지도의 핵심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남방정책은 아세안(동남아시아 10개국으로 구성된 지역 공동체)과
김형종 연세대 교수
'선거 권위주의 체제' 완성한 캄보디아 총선
[아시아생각] 유일야당도 강제해산시킨 '민주주의 우롱 선거'
지난 7월 29일 캄보디아에서 총선이 실시되었다. 5년 임기의 하원의원 125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여당인 캄보디아인민당(Cambodian People's Party)은 76.84%의 득표율로 125석 전석을 석권했다. 이로써 지난 33년간 내리 총리를 지낸 훈센(Hun Sen) 총리는 세계 최장수 총리 기록에 도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번 총선을 두
정연식 창원대학교 교수
쿠데타 후 4년간 총선 4번 연기한 나라, 태국
[아시아생각] 2014년 쿠데타 이후 '자유 없는 국가'로 전락
태국은 2014년 5월 쿠데타 이후 아직도 군사통치 하에 놓여있으며, 2017년 만들어진 새 헌법은 군사통치를 제도화하고 있다. 군사통치의 장기화와 정치개입의 제도화, 정치적 반대세력에 대한 가혹한 탄압 등이 지속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싱크탱크인 프리덤하우스(Freedom House)는 연차 보고서에서 쿠데타 후 태국 상황을 "자유 없는 국가"
'뚜룬!' 독립 후 첫 정권교체 이룬 말레이시아
[아시아 생각] 동남아시아 민주주의 쇠퇴 속에 이룩한 값진 변화
말레이시아 시민사회는 선거의 해 2018년 새해맞이 행사로 "Turun!"(뚜룬은 '내려오다’, ‘내리다’를 의미한다)을 외치며, 나집 정권의 퇴진과 물가안정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가행진을 벌인 바 있다. 5월 9일 실시된 말레이시아 14대 총선에서 유권자는 독립 이후 최초의 정권 교체를 이루었다. 총 222석 중 야당의 연합체인 희망연대(Pakatan Ha
김형종 연세대학교 교수
'정의의 무력감' 안긴 시리아 전쟁 어떻게 끝장낼까
[아시아 생각] 시리아 전쟁 발발 7년 연속기고 ②
7년 전인 2011년 3월15일은 '아랍의 봄' 을 맞아 시리아 주요 도시들에서 민주화 시위가 대규모로 벌어진 날이다. 시리아 전쟁은 21세기 최악의 인도적 재난으로 기록된다. 해마다 적게는 5만 명, 많게는 7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생겨난 것으로 추정된다. 시리아는 팔레스타인 난민을 웃도는 최대 난민 배출국가가 됐다. 국제연합(UN)을 비롯한 국제사회는